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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 문제로 프로행 좌절된 경우도"…배재고 응원 논란, 야구부에 피해 우려

등록 2026.07.01 15: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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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2019년 7월 9일 오후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배재고등학교의 모습. 2019.07.09. mangusta@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2019년 7월 9일 오후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배재고등학교의 모습. 2019.07.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우영 인턴 기자 = 제81회 청룡기 고교야구대회에서 발생한 배재고등학교 야구부의 '지역 비하성' 응원 구호 논란 파문이 해당 학생 선수들의 향후 프로야구 진출 전선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1일 박동희 더게이트 대표기자는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서 이번 사태를 일으킨 배재고 학생 선수들에 대해 "이미 프로에 가는 게 아주 어려워졌다"고 진단했다.

박 기자는 "학생들의 가장 무서운 징계는 경기 출장 정지 이런 게 아니라 사회적 낙인인데, 이미 낙인이 찍혀졌다"면서 "프로 스카우트들도 주저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배재고 당시 멤버 중에 한 명을 영입을 하려고 하면 팬들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며 과거 학교 폭력이나 인성 문제로 인해 우수한 기량을 갖추고도 지명을 받지 못했던 전례들을 상기시켰다.

실제로 그는 "제가 아는 아주 뛰어난 투수가 한 명 있었는데, 그 선수 프로에 지명받지 못하고 지금 주유소에서 주유원 한다. 그리고 일부 선수는 택배한다"며 "이 선수들이 아무리 야구 기능이 뛰어나도 본인의 인성이 모자라면 프로야구에 진출할 수 없다는 걸 학생들이 더 잘 알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박 기자는 "당시 배재고가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그런 야유와 조롱이 나왔다"고 짚으며 "지도자는 3루 쪽에 있어서 소리를 못 들었다고 하지만 이는 듣고도 묵인한 것이다. 코치는 더그아웃에 같이 앉아 있었으니 아이들을 제지했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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