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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LPGA와 BMW 대회 출전 선수 인원 합의 무산…최소 30명 참가 불발

등록 2026.07.02 12:4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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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KLPGA 선수 출전 최대 10명"

[해남=뉴시스] 권창회 기자 = 19일 오후 전남 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5 파이널 라운드에서 24언더파로 최종 우승한 김세영이 동료 선수들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2025.10.19. kch0523@newsis.com

[해남=뉴시스] 권창회 기자 = 19일 오후 전남 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5 파이널 라운드에서 24언더파로 최종 우승한 김세영이 동료 선수들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2025.10.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가 오는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의 KLPGA 투어 출전 선수 인원을 놓고 협상을 벌였으나 결렬됐다.

KLPGA는 2일 "LPGA와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의 KLPGA 선수 출전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으나 최소 30명의 선수 출전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LPGA는 LPGA와 올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출전 선수 인원과 관련해 다시 협상하지 않을 계획이다.

KLPGA와 LPGA는 지난해 10월부터 약 8개월 동안 총 16차례에 걸쳐 대면 및 화상 회의 등을 통해 협상을 진행했다.

KLPGA는 내부 규정에 따라 공식 대회 성립을 위한 최소 요건인 선수 30명 출전을 고수했다. 출전 인원을 제외한 대회 일정과 운영 방식, 중계 방송, 공동 주관 등 주요 사안은 LPGA의 요청을 모두 수용하겠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LPGA는 KLPGA에 최대 10명의 KLPGA 투어 선수만 출전하는 방안을 최종 제안했다.

KLPGA는 "최소 30명의 선수 출전은 공식 대회를 성립시키기 위한 최소한의 원칙"이라며 "LPGA의 제안은 공식 대회 성립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KLPGA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열리는 기간에 KLPGA 투어 광남일보·해피니스 오픈을 개최할 계획이다. LPGA가 제안을 수용했다면, KLPGA는 광남일보·해피니스 오픈 개최 일정을 변경하려고 했다.

과거 국내에서 개최된 LPGA 대회에는 10명이 넘는 KLPGA 투어 선수들이 출전한 바 있다.

2003년 CJ 나인브릿지 클래식에는 14명이, 2000년대 중반부터 열린 LPGA 하나은행 챔피언십에는 12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2019년과 2021년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는 30명의 선수가 출전해 KLPGA 공식 대회로 인정 받았다.

현재 일본에서 열리는 LPGA 대회 토토 재팬 클래식에는 78명 중 35명, 중국의 블루베이 LPGA에는 108명 중 37명의 자국 투어 소속 선수가 출전한다.

KLPGA는 5년 만에 30명 이상의 선수를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방안을 모색했으나 끝내 합의점에 도달하지 못했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오는 10월22일부터 25일까지 전남 해남의 파인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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