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0t급 잠수함 2번함 함명은 '서희함'…동급 호위함 5번함은 '평택함'
서희함은 2028년·평택함은 2027년 해군 인도 예정
![[거제=뉴시스] 차용현 기자 =22일 오후 경남 거제시 한화오션에서 장보고-Ⅲ Batch-Ⅱ 1번함인 ‘장영실함’(3600t급)의 진수식이 거행되고 있다. 2025.10.22. co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22/NISI20251022_0021025030_web.jpg?rnd=20251022150817)
[거제=뉴시스] 차용현 기자 =22일 오후 경남 거제시 한화오션에서 장보고-Ⅲ Batch-Ⅱ 1번함인 ‘장영실함’(3600t급)의 진수식이 거행되고 있다. 2025.10.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해군은 대한민국 해양을 수호할 장영실함급 잠수함(KSS-III Batch-II·3600t급) 2번함 함명을 '서희함'으로 제정했다고 3일 밝혔다. 또 신형 호위함(FFX Batch-III·3600t급) 5번함 함명은 '평택함'으로 정해졌다.
잠수함 함명은 군사력·해양력·과학기술 발전 및 외세항쟁·독립운동 등에 기여해 국민적 존경을 받는 인물을 선정하고 있다. 이와 달리 호위함은 특별·광역시 및 도(道), 도청 소재지 및 중·소 도시의 이름으로 선정하고 있다.
해군은 "함명은 역사적 사실, 군 연관성, 국민 인지도, 기존 함명과의 연계성 등을 고려해 진수식 이전에 해군본부 함명제정위원회를 통해 제정된다"고 밝혔다.
신형 잠수함 2번함의 함명으로 명명된 ‘서희(徐熙)’는 고려시대에 거란의 침략을 막아내고 압록강 이남 강동 6주의 영토를 확보한 구국의 인물이다. 해군은 명재상 서희의 탁월한 군사·외교적 업적과 국난 극복의 정신이 해양 수호의 핵심 전력인 잠수함의 함명으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신형 호위함 5번함의 함명인 ‘평택함’은 서해 바다를 수호하는 해군 제2함대사령부의 소재지인 평택시의 이름을 땄다. 해군은 향후 평택함이 2함대에 배치돼 임무를 수행하게 될 예정이라는 점과 서해 수호의 핵심 해군기지 소재지로서의 안보적 상징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서희함은 국내 방산기술로 설계 및 건조 중인 길이 89m, 톤수 3600t급의 최신형 잠수함이다. 평택함은 길이 129m, 폭 14.8m, 톤수 3600t급의 신형 호위함이다.
현재 건조 중인 잠수함 서희함은 2028년, 호위함 평택함은 2027년에 해군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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