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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윔블던 통산 최다승 타이기록 수립…신네르도 16강 진출

등록 2026.07.04 09: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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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조코비치, 메이저 역대 최다 25승 도전

여자 세계 1위 사발렌카, 16강서 오사카와 격돌

[런던=AP/뉴시스] 노박 조코비치(8위·세르비아)가 3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2026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3회전에서 아르튀르 린더크네시(28위·프랑스)를 꺾은 후 기뻐하고 있다. 2026.07.04.

[런던=AP/뉴시스] 노박 조코비치(8위·세르비아)가 3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2026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3회전에서 아르튀르 린더크네시(28위·프랑스)를 꺾은 후 기뻐하고 있다. 2026.07.04.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살아있는 테니스 전설 노박 조코비치(8위·세르비아)가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조코비치는 3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본선 3회전에서 아르튀르 린더크네시(28위·프랑스)를 3-1(7-5 6-4 1-6 7-6<7-4>)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이날 승리로 조코비치는 테니스 4대 메이저대회 중 하나인 윔블던에서만 105승째를 수확, 페더러와 함께 역대 대회 남자부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윔블던 단식 최다승 기록은 여자부의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체코)가 세운 120승이다.

조코비치는 이 대회 정상에 오를 경우 페더러가 보유한 윔블던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인 8회 우승에도 다가가게 된다.

아울러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메이저대회 역대 최다인 25번째 우승 도전을 펼치고 있다.
[런던=AP/뉴시스] 노박 조코비치(8위·세르비아)가 3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2026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3회전에서 아르튀르 린더크네시(28위·프랑스)를 상대로 백핸드 리턴을 시도하고 있다. 2026.07.04.

[런던=AP/뉴시스] 노박 조코비치(8위·세르비아)가 3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2026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3회전에서 아르튀르 린더크네시(28위·프랑스)를 상대로 백핸드 리턴을 시도하고 있다. 2026.07.04.


쉬운 승리는 아니었다. 1, 2세트를 힘겹게 따낸 조코비치는 3세트를 단 18분 만에 내주는 등 흔들림을 겪었다. 그는 3세트를 내준 뒤 허벅지를 여러 차례 주먹으로 내리치며 답답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진 4세트도 타이브레이크까지 끌고간 그는 연속 에이스를 꽂아 넣으며 분위기를 되찾았고, 이후 린더크네시의 포핸드가 라인을 벗어나면서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매치포인트에선 린더크네시가 네트 앞으로 미끄러지며 넘어졌고, 조코비치는 몸을 날려 백핸드 발리 위너를 성공시키며 3시간1분간 이어진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후 조코비치는 "오늘은 평소보다 긴장이 훨씬 심했다. 내게 매우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며 "경기 막판 상대가 넘어지는 걸 보고 속으로 '마지막 한 방을 칠 수 있게 제발 그대로 있어줘'라고 생각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또한 그는 "페더러와 함께 105승 기록을 공유하게 된 것은 엄청난 영광이자 특권"이라며 "106승을 놓고 페더러와 한판 붙는 경기를 제안하고 싶다"고 여유롭게 농담하기도 했다.

조코비치는 16강에서 예선 통과자인 로만 사피울린(132위·러시아)과 겨룰 예정이다.
[런던=AP/뉴시스]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가 3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2026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3회전에서 젠슨 브룩스비(81위·미국)를 꺾은 후 기뻐하고 있다. 2026.07.04.

[런던=AP/뉴시스]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가 3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2026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3회전에서 젠슨 브룩스비(81위·미국)를 꺾은 후 기뻐하고 있다. 2026.07.04.


한편 테니스 남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는 대회 2연패를 향한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신네르는 이날 젠슨 브룩스비(81위·미국)를 3-0(6-4 6-3 6-4)으로 완파하고 16강 무대에 올랐다.

1회전 진땀승 후 두 경기 연속 완승을 거둔 신네르는 이번 대회 2연패를 통해 앞서 열린 프랑스오픈 2회전 탈락의 아쉬움을 풀고자 한다.

이날 경기 후 신네르는 "조금씩 내 경기 감각을 찾아가고 있다. 오늘은 경기력이 더 좋아졌다. 움직임도 나아졌고 리턴도 조금 더 좋아졌다. 전체적으로 보면 작은 진전을 이뤘다고 생각한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신네르도 16강에서 예선 통과자인 모치즈키 신타로(151위·일본)를 만난다.

한편 같은 날 열린 여자 단식 경기에선 세계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옐레나 오스타펜코(31위·라트비아)를 2-0(6-4 6-4)으로 누르고 16강에 진출했다.

사발렌카는 개인 통산 첫 윔블던 우승을 노리고 있다.

사발렌카는 이날 다리아 카사트키나(65위·호주)를 2-0(6-1 6-3)으로 완파한 오사카 나오미(14위·일본)와 16강에서 격돌한다.
[런던=AP/뉴시스] 아리나 사발렌카(1위·벨라루스)가 3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2026 윔블던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3회전에서 옐레나 오스타펜코(31위·라트비아)를 상대로 득점을 노리고 있다. 2026.07.04.

[런던=AP/뉴시스] 아리나 사발렌카(1위·벨라루스)가 3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2026 윔블던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3회전에서 옐레나 오스타펜코(31위·라트비아)를 상대로 득점을 노리고 있다. 2026.07.04.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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