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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가 직접 밝힌 '라스트댄스'…"이번이 진짜 마지막"[월드컵24시]

등록 2026.07.06 08:06:34수정 2026.07.06 08: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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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7일 스페인과 대회 16강전 맞대결

"마지막 월드컵이지만, 스페인전이 마지막 아니갈"

[댈러스=AP/뉴시스]라스트댄스 외친 호날두. 2026.07.05.

[댈러스=AP/뉴시스]라스트댄스 외친 호날두. 2026.07.05.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포르투갈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026 북중미 월드컵이 자신의 '라스트댄스' 무대가 될 것이라고 직접 밝혔다.

호날두는 7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스페인과의 대회 16강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이 내 마지막 월드컵이지만, 스페인전이 마지막 경기가 아니길 바란다"고 말했다.

1985년생인 호날두는 2006년 독일 대회부터 이번 북중미 대회까지 6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았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 지금까지 3골을 기록, 사상 처음으로 6차례 월드컵에서 골을 넣은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우즈베키스탄과 조별리그 2차전에서 멀티골을 넣었고, 크로아티아와 32강전에서 페널티킥으로 골 맛을 봤다.

호날두에겐 지난 2022년 카타르 대회부터 '라스트댄스'란 표현이 따랐다.

하지만 본인 입에서 "마지막 월드컵"을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댈러스=AP/뉴시스]라스트댄스 외친 호날두. 2026.07.05.

[댈러스=AP/뉴시스]라스트댄스 외친 호날두. 2026.07.05.

호날두는 "사람들은 내가 돌아오지 않길 바라는 것 같다"고 농담한 뒤 "언젠가는 대표팀에서 은퇴할 날이 올 것이다. 하지만 내일 무슨 결과가 나오더라도 나는 떳떳하게 떠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동안 100%가 아니라 1000%를 쏟아냈다고 자신한다"며 "축구와 삶에 모든 걸 바쳤다. 내가 뛰는 건 돈이 아니라 축구를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유럽 무대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에서 뛰는 호날두의 기량은 하향세에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포르투갈 대표팀의 최대 약점을 호날두로 꼽기도 한다.

호날두는 "지난 23년 동안 사람들은 나를 깎아내리려 했다. 하지만 이제는 그것이 시간 낭비였다는 걸 깨달았을 것"이라고 했다.

또 "나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 익숙한 일이고 그것 또한 축구의 일부"라고 덧붙였다.

[댈러스=AP/뉴시스]라스트댄스 외친 호날두. 2026.07.05.

[댈러스=AP/뉴시스]라스트댄스 외친 호날두. 2026.07.05.

그러면서 "내가 예전과 같은 선수가 아니라는 건 인정한다. 하지만 여전히 골을 넣고 있다. 내가 골을 못 넣으면 다른 동료가 넣으면 된다"고 강조했다.

호날두의 커리어에 남은 마지막 숙제는 월드컵 우승이다.

라이벌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는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처음 정상에 올랐다.

호날두는 "월드컵에서 우승한다고 내가 더 단단해지거나, 부족해지는 건 아니다. 우리는 우승할 능력이 있지만, 우승은 단 한 팀만 할 수 있다"며 웃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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