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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메시가 홍명보에게 호통을?…'월드컵 탈락' 풍자 AI 영상 열풍

등록 2026.07.06 11: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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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 대표팀이 탈락한 후 홍명보 전 대표팀 감독을 소재로 한 인공지능(AI) 합성 영상이 유행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피까축', '사실연구소' 캡처)

[서울=뉴시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 대표팀이 탈락한 후 홍명보 전 대표팀 감독을 소재로 한 인공지능(AI) 합성 영상이 유행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피까축', '사실연구소' 캡처)

[서울=뉴시스]이지우 인턴 기자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 대표팀이 탈락한 후 홍명보 전 대표팀 감독을 소재로 한 인공지능(AI) 합성 영상이 유행하고 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1승 2패를 거두면서 조 3위로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달 25일(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던 순간이 치명적이었다. 당시 한국은 효율적으로 남아공의 수비진을 공략하지 못했고, 도리어 역습을 내주다가 후반 18분 타펠로 마세코(AEL)에게 실점했다.

경기가 종료된 후 유튜브 채널 '피까축'에 올라온 "메시와 호날두가 한국 무대에서 뛸 수 없는 이유"라는 제목의 숏폼 콘텐츠가 인기를 얻었다. 해당 영상은 축구계 최고의 스타로 꼽히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를 AI로 구현해서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 스타'에 직접 출연한 것처럼 연출했다. 영상 속 메시와 호날두는 한국에 오면 홍 전 감독의 모교인 고려대학교 출신이 아니라는 이유로 출전하기 어렵다고 발언했다.

한국의 탈락이 확정된 후에도 관련 콘텐츠는 유튜브에 지속적으로 게시되고 있다. 같은 채널에 올라온 "어느 날 선수가 물었다"라는 영상은 선수들이 위기 상황에서 어떤 전술을 써야 하냐고 묻자 감독이 '싸워'라는 말 한마디를 남겼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홍 전 감독이 대표팀 미팅 과정에서 남겼던 말을 풍자한 콘텐츠였다. 해당 영상은 배우 이병헌의 목소리를 AI로 구현해서 광고 영상처럼 연출됐다.

지난달 29일 유튜브 채널 '사실연구소'가 올린 "홍명보 때문에 화가 나서 만든 위로 영상"이라는 제목의 숏폼 콘텐츠도 약 1500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면서 인기를 끌었다. 해당 영상은 홍 전 감독에게 기회를 많이 받지 못했던 혼혈 선수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가 홍 전 감독을 가격하는 모습을 AI로 구현했다. 이외에도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 메시 등이 홍 전 감독에게 직접적으로 분노를 토로하는 영상이 다수 업로드됐다.

누리꾼들은 "정말 시원하다", "AI가 사람 마음을 잘 대변해준다", "외모나 말투가 정말 현실적으로 재현됐다"는 댓글을 남겼다. 이들은 홍 전 감독과 대한축구협회를 향한 답답함을 AI 콘텐츠가 풀어준다면서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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