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상품 수출 전진기지" 이마트, 몽골 노브랜드 1호점 개장
등록 2026.07.10 14:29:56
해외 최대 규모 노브랜드 전문점…7월 2호점 출점
정부 해외진출 지원사업 연계 중소기업 판로 확대
이마트, 몽골 진출 10년 만에 현지 기업 순위 21위
![[서울=뉴시스] 몽골 노브랜드 1호점 외관. (사진=이마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10/NISI20260710_0002183493_web.jpg?rnd=20260710141824)
[서울=뉴시스] 몽골 노브랜드 1호점 외관. (사진=이마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이마트가 몽골에 첫 노브랜드 전문점을 열고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에 나선다. 노브랜드를 앞세워 K상품 수출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고, 몽골 사업 확장에도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이마트는 10일 몽골 울란바토르에 노브랜드 전문점 1호점(시청점)을 열었다고 밝혔다.
매장은 울란바토르 야르막(Yarmag) 신도시 지역에 약 836㎡(253평) 규모로 조성됐다. 해외 노브랜드 전문점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노브랜드 상품 1100여 종을 비롯해 한국 상품과 몽골 현지 상품 등 총 5000여 개 품목을 판매한다.
이마트는 노브랜드를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수출 플랫폼으로 육성하고 있다. 노브랜드 상품의 약 70%를 국내 중소기업이 생산하는 만큼 전문점 확대가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와의 협력도 강화한다.
이마트는 몽골 진출 10주년을 맞은 올해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유통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지난 9일에는 현지 파트너사인 SKY Hypermarket LLC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몽골 내 노브랜드와 이마트 브랜드 인지도 제고, 한국 상품 판매 확대, 공동 마케팅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노브랜드 전문점 개장식에는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한채양 이마트 대표가 참석해 매장을 둘러보고 K-유통의 해외 사업 확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출점은 이마트가 지난 10년간 몽골에서 쌓아온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이마트는 2016년 몽골 1호점 개장 이후 현재까지 6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대형점과 중소형점을 상권별로 운영하며 현지 시장에 안착했으며, 현재 주말 하루 평균 방문객은 3만 명에 달한다.
현지 운영사인 SKY Hypermarket의 몽골 기업 순위도 2017년 62위에서 올해 21위로 상승했다. 노브랜드 상품에 대한 현지 수요도 꾸준히 늘면서 지난해 매출은 100억원을 넘어섰고, 올해는 12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다.
이마트는 이번 전문점을 시작으로 몽골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028년까지 노브랜드 전문점을 15개로 늘리고 전용 물류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장기적으로는 10년 내 50개점까지 출점해 몽골 전역에 유통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한채양 이마트 대표는 "지난 10년간 몽골 시장에서 축적한 유통 노하우와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노브랜드 전문점이라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우수 상품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현지 고객과 국내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K-유통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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