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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의회, 아사드 정권 붕괴 1년7개월 만에 개원

등록 2026.07.13 07:26:00수정 2026.07.13 07:32:25

헌법 제정·정식 총선까지 과도입법

[다마스쿠스=AP/뉴시스]시리아 의회가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 붕괴 1년 7개월 만에 임시 개원했다. 시리아 SANA통신 등에 따르면 시리아 인민의회는 12일(현지 시간) 다마스쿠스에서 총 의석수 210석 중 206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했다. 사진은 아흐마드 알샤라 대통령(왼쪽)이 지난해 7월27일 다마스쿠스에서 아사드 알시바니 외무장관(가운데), 무함마드 타하 알아마드 최고 선거위원장과 회담하는 모습. 2026.07.13.

[다마스쿠스=AP/뉴시스]시리아 의회가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 붕괴 1년 7개월 만에 임시 개원했다. 시리아 SANA통신 등에 따르면 시리아 인민의회는 12일(현지 시간) 다마스쿠스에서 총 의석수 210석 중 206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했다. 사진은 아흐마드 알샤라 대통령(왼쪽)이 지난해 7월27일 다마스쿠스에서 아사드 알시바니 외무장관(가운데), 무함마드 타하 알아마드 최고 선거위원장과 회담하는 모습. 2026.07.13.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시리아 의회가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 붕괴 1년 7개월 만에 임시 개원했다.

시리아 SANA통신 등에 따르면 시리아 인민의회는 12일(현지 시간) 다마스쿠스에서 총 의석수 210석 중 206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했다.

시리아 정부는 2024년 12월 아사드 정권을 축출하면서 기존 의회를 해산하고 5년간 적용되는 임시 헌법 선언을 채택했다. 이후 새 헌법을 제정할 과도 의회 구성에 착수했다.

지난해 10월 210석 중 스웨이다 등 3개 선거구를 제외한 137석을 뽑는 임시 총선을 치렀고, 아흐메드 알샤라 임시대통령이 지난 1일 남은 70명을 임명하면서 과도 의회가 정식 구성됐다.

의회는 헌법 제정위원회를 구성해 헌법을 만든 뒤 정식 총선을 실시할 때까지 입법권을 행사한다. 임기는 30개월이나 필요시 연장할 수 있다.

알샤라 임시대통령은 개원 연설에서 "의회는 국가를 재건하고 국민에게 봉사하는 책임을 져야 하며, 그 어떤 것보다도 책임감을 우선해야 한다"며 "책임감과 역량의 본보기가 돼달라"고 말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과도 의회가 민주적 대표성을 제대로 갖추지 못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이스라엘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은 "비판론자들은 현 상황이 행정부에 입법에 대한 과도한 영향력을 부여하며, 여성과 소수민족 대표성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비공식 집계에 따르면 과도 의회 의원 중 소수민족·종교 출신은 10명, 여성은 21명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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