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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證 "SK하닉, 2분기 영업익 12%↓…업황 여전히 견조"

등록 2026.07.14 08:55:58수정 2026.07.14 09:00:24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669.01포인트(8.95%) 내린 6806.93으로 마감한 1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돼 있다. 2026.07.13.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669.01포인트(8.95%) 내린 6806.93으로 마감한 1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돼 있다. 2026.07.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미래에셋증권은 14일 SK하이닉스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보다 12% 하향 조정하면서도 대외적인 업황 변수는 견조하다며 목표주가는 420만원을 유지했다. 투자의견 역시 '매수'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의 주가 조정은 2분기 실적 기대와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에 따른 수급적 기대가 되돌려지는 과정에서 다소 격하게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며 "저점 비중확대는 유효한 시기라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SK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기존 70조7000억원에서 12% 하향 조정한 62조3000억원으로 제시하면서도 내년 증익 기조는 그대로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D램(DRAM)과 낸드(NAND)의 평균판매단가(ASP)를 각각 8%, 5% 하향 조정했다"면서도 "동사는 매출액 50% 전후를 장기공급계약으로 체결한 것으로 보이며, 안정성을 더하는 동시에 조달 불확실성을 두려워하는 투기적 수요로의 노출은 축되는 측면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2027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5.7% 늘어난 389조원으로 증익 기조는 이어질 것"이라며 "컨벤셔널 메모리 가격은 유지되는 가운데, HBM이 가격 상승을 주도하고 이는 HBM으로의 생산 능력을 할당하는 동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외적인 업황 변수도 견조하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TSMC의 6월 매출액도 역대 최대 성장률을 경신했고, 2분기 가이던스를 초과 달성했다"며 "빅테크 설비투자(Capex)의 방향성은 지켜봐야겠지만, 지난 분기 급증한 수주잔고 규모를 감안하면 수주 매출화를 위한 설비투자 집행 확대는 명약관화한 부분"이라고 했다.

이어 "주가 조정이 무색하게 메모리 현물가격도 오히려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중국 CXMT 상장 등으로 레거시 현물에 대한 심리적 둔화가 동반될 수 있는 상황에서 가격 강세는 그만큼 타이트한 업황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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