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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수도권에 최대 100㎜ 비…정부, 호우대비 강화

등록 2026.07.14 10:00:00

모레까지 수도권에 30~100㎜ 예보

산사태 우려지역·반지하 예찰 확대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지난 9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2026.07.09. jtk@newsis.com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지난 9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2026.07.09.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정부가 14일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예보됨에 따라 호우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하차도와 하상도로 등 침수 취약구간은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필요하면 선제적으로 통제할 방침이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관계부처와 16개 지방자치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호우 대책회의를 열고 이 같은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저녁부터 15일 새벽까지 수도권과 강원, 충청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 경기·강원 북부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30~100㎜, 경기 북부는 120㎜ 이상이다.

행안부는 퇴근 시간대와 심야 시간에 많은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상습 침수지역 등을 중심으로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하도록 했다.

퇴근길 침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지하차도, 하상도로 등 취약구간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필요하면 선제적으로 출입을 통제하도록 했다.

빗물받이 막힘으로 인한 침수를 막기 위해 이물질 제거와 시설 점검도 반복적으로 실시할 것을 요청했다.

반지하주택과 하천변 산책로 등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지난 8~10일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산지와 급경사지 등 붕괴 우려지역은 사전 점검을 실시하도록 했다.

위험 징후가 확인되면 주민들이 선제적으로 대피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자력 대피가 어려운 고령자 등은 주민대피지원단과 연계해 1대 1로 대피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호우는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을 동반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옥외광고물과 가로수, 건설현장 크레인, 공사장 가설시설 등 전도·낙하 우려 시설물에 대한 안전조치도 강화한다.

김용균 자연재난실장은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빈틈없이 유지하겠다"며 "국민들도 기상정보와 재난문자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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