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공장·창고 거래 줄었는데…올해 1천억대 '빅딜' 4건
등록 2026.07.14 11:06:21
5월 거래액 1조1428억원·거래 건수 28% 감소
건당 거래액은 14.1%↑…성수 물류센터 1530억원
지난해 1~5월 대형 거래 '0건'…서울 도심 거래 두각
![[서울=뉴시스] 2021년 5월 ~ 2026년 5월 전국 공장·창고 실거래 데이터. (제공=알스퀘어) 2026.07.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14/NISI20260714_0002186123_web.jpg?rnd=20260714110304)
[서울=뉴시스] 2021년 5월 ~ 2026년 5월 전국 공장·창고 실거래 데이터. (제공=알스퀘어) 2026.07.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종성 기자 = 지난 5월 전국 공장·창고 매매거래가 전월보다 감소했지만, 1000억원 이상 대형 거래는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5월까지 성사된 1000억원 이상 거래는 총 4건으로, 한 건도 없었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대조를 보였다.
14일 상업용 부동산 종합서비스 기업 알스퀘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5월 전국 공장·창고 거래금액은 1조1428억원, 거래 건수는 260건으로 집계됐다.
전월인 4월의 1조3910억원, 361건과 비교하면 거래금액은 17.8%, 거래 건수는 28.0% 각각 감소했다.
다만 거래 건수보다 거래금액 감소 폭이 작게 나타나면서 건당 평균 거래액은 오히려 증가했다. 건당 평균 거래액은 4월 약 38억5000만원에서 5월 약 43억9000만원으로 14.1% 늘었다. 거래량은 줄었지만 대형 자산 거래가 전체 시장 규모를 지탱한 것으로 풀이된다.
5월 최대 거래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 소재 물류센터로 약 1530억원에 매매됐다. 해당 자산은 향후 오피스로 용도를 전환하는 컨버전 가능성을 고려한 거래로 파악됐다.
앞서 4월에는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3가 공장이 약 3570억원, 경기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창고시설이 약 1022억원에 거래됐다. 한 달에 1000억원 이상 대형 거래가 2건 성사된 바 있다.
지난 1월에는 인천 중구의 '아레나스영종 물류센터'가 약 4320억원에 거래됐다. 이에 따라 올해 1~5월 전국 공장·창고 시장에서 이뤄진 1000억원 이상 거래는 총 4건으로 늘어,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1000억원 이상 거래가 한 건도 없었던 것과 대조됐다.
대형 거래의 입지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통상 공장·창고 대형 거래는 경기와 인천 등 수도권 물류벨트에 집중됐지만, 올해 4월과 5월에는 서울 도심 자산이 두 달 연속 월간 최대 거래를 기록했다.
4월에는 영등포구 문래동 공장이, 5월에는 성동구 성수동 물류센터가 가장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다만 성수동 물류센터는 물류시설 자체의 운영 가치보다 오피스 용도전환 가능성이 거래에 영향을 미쳤다는 점에서 전통적인 물류센터 투자 거래와는 구분된다.
알스퀘어 리서치센터는 "5월 전국 공장·창고 시장에서는 거래 건수 감소 폭보다 거래금액 감소 폭이 작아 대형 거래가 시장 규모를 지탱하는 흐름이 나타났다"며 "향후에도 이 같은 패턴이 반복될지가 시장 방향을 판단하는 기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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