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조특위, 송파구 247만장 투표용지 공방…與 "당장 재검표" 野 "특검 우선"
등록 2026.07.14 11:36:01수정 2026.07.14 12:12:25
민주 "재검표 시간 끌면 안 돼…당장 해야"
국힘 "특검이 우선…선관위 주도 검증 안 돼"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투표용지 부족사태 등 국민 참정권 침해 진상규명 및 선거관리 개혁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제1차 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2026.07.14.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14/NISI20260714_0021363226_web.jpg?rnd=20260714112408)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투표용지 부족사태 등 국민 참정권 침해 진상규명 및 선거관리 개혁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제1차 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2026.07.14. [email protected]
국조특위는 이날 오전 제1차 청문회를 열고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보관 중인 송파구 투표용지 247만장에 대한 재검표 방안을 논의했다.
윤상현 국조특위원장은 "공개 재검표 논의를 이제는 결론을 지어야 할 때"라며 "여야가 조속히 검증 방식과 일정을 합의해 국민 앞에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공개 재검표도, 특검도 더 이상 늦어서는 안 된다"며 "공개 재검표를 통한 국정조사와 특검이 동시에 두 축으로 나아갈 때 국민적 신뢰가 쌓일 것"이라고 했다.
이에 전용기 민주당 의원은 "왜 우리가 재검표 시간을 끄느냐"며 "당장이라도 해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
반면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재검표라는 이유로 중앙선관위가 직접 직원들을 투입해 중앙선관위 주도로 진행하게 된다"며 "수사 대상이 수사 증거물을 미리 건드리고 검증하는 부분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특검이 우선되는 것이 제1원칙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발언 후 윤건영 민주당 의원은 "8월 1일까지 국정조사 기한인데 그전에 재검표하지 말자는 건지 되묻고 싶다"며 "민주당은 당론으로 즉시 재검표하자는 건의를 드린다"고 말했다.
같은 당 김용만 의원도 "이제 와서 왜 이렇게 (재검표에) 소극적으로 하느냐"며 "모든 부분을 녹화해서 특검에 전달해 필요한 부분은 특검이 과정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하면 되는 것"이라고 거들었다.
최보윤 국민의힘 의원은 "시간의 문제를 말씀하시는데, 위원회 의결로 충분히 연장 가능하다"며 "선관위의 신뢰가 무너진 상황이고 올림픽공원에 있는 투표 관련된 선거물품이 지금 무결성이 있는지도 아직 검증이 안 된 상태"라고 했다.
그러면서 "준비가 없이 혼란스러운 상황으로 재검표를 마친다면 굉장한 혼란이 더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공방이 이어지자 윤상현 위원장은 "여야 간사 간 협의를 통해 공개 검증의 대상, 방식, 일정 등을 논의해 주시고 오후에 다시 이 사안을 토론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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