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광주청사 인근 상인회 "청사 기능 무안 이전 중단하라"

등록 2026.07.23 15:02:06

청사 앞서 기자회견, 밀실 추진 중단·공개 간담회 촉구

[전남광주=뉴시스] 이현행 기자 = 23일 오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청사 앞에서 시청 음식문화거리 상인회가 '골목상권 생존권 보장'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07.23. lhh@newsis.com

[전남광주=뉴시스] 이현행 기자 = 23일 오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청사 앞에서 시청 음식문화거리 상인회가 '골목상권 생존권 보장'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07.23. [email protected]

[전남광주=뉴시스]이현행 기자 = 전남광주 통합 이후 광주시청사의 부서와 인력 등 행정기능이 무안 등으로 축소·이전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자 시청 주변 상인들이 추진 중단과 생존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광주청사 인근 골목상권 상인들로 구성된 '시청 음식문화거리 상인회'는 23일 오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형배 시장은 광주청사 행정기능 축소 시도를 즉각 중단하고 상인들과의 소통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시의회 일부 직원들이 무안 이전 이후 거리 유동인구가 줄고 매출이 반토막 난 상황에서 시청의 부서와 인력, 행정기능마저 무안으로 이전하면 골목상권과 원도심은 치명상을 입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통합이라는 명분 아래 광주청사의 기능을 축소하고 무안에 집중시키면서 정작 직격탄을 맞는 시민과 상인 대상 설명회는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다. 일방적인 행정 추진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인회는 "민 시장은 광주청사 부서·인력·민원기능 축소 추진 중단 및 관련 계획 투명한 공개와 시장 주재 시민·상인 참여 공개 간담회를 개최하라"며 "상권 영향 평가 없는 통합 논의 재검토와 청사 기능 조정 시 실효성 있는 상권 생존 대책을 마련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해 행정 축소 철회를 위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광주지역본부 광주시지부는 전남광주 통합에 따른 청사 기능 배분 과정에서 광주시가 당초 내세웠던 '기능 중심' 원칙을 훼손하고, 광주청사 핵심 부서들을 무안청사 등으로 일방 분산시키려는 시도에 반발하고 있다. 특별시는 당초 조직개편안을 22일까지 열리는 특별시의회 임시회 기간에 제출할 예정이었으나 부서 배치를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해 불발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