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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남중국해서 이틀째 필리핀과 충돌…"불법 선박 통제"

등록 2026.07.24 11:09:24수정 2026.07.24 12:12:24

중국 해경, 스카버러 암초서 "필리핀 선박이 불법 활동" 주장

[베이징=뉴시스] 중국 해경은 24일 소셜미디어(SNS) 위챗 계정을 통해 "황옌다오(스카버러 암초·필리핀명 바조 데 마신록) 관할 해역에서 불법 활동을 하는 필리핀의 여러 선박에 대해 법에 따라 통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3일 중국 해경이 공개한 영상으로 같은 해역에서 중국 해경선이 필리핀 선박을 쫓는 모습.(사진=중국 해경 위챗 영상 갈무리) 2026.07.24 photo@newsis.com

[베이징=뉴시스] 중국 해경은 24일 소셜미디어(SNS) 위챗 계정을 통해 "황옌다오(스카버러 암초·필리핀명 바조 데 마신록) 관할 해역에서 불법 활동을 하는 필리핀의 여러 선박에 대해 법에 따라 통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3일 중국 해경이 공개한 영상으로 같은 해역에서 중국 해경선이 필리핀 선박을 쫓는 모습.(사진=중국 해경 위챗 영상 갈무리) 2026.07.24 [email protected]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중국이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해역에서 필리핀과 이틀째 충돌을 이어갔다.

중국 해경은 24일 소셜미디어(SNS) 위챗 계정을 통해 "이날 중국 황옌다오(스카버러 암초·필리핀명 바조 데 마신록) 관할 해역에서 불법 활동을 하는 필리핀의 여러 선박에 대해 법에 따라 통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중국은 이틀째 이곳에서 필리핀과 충돌 양상을 이어간 상황이다.

중국 해경은 전날에도 장뤠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필리핀 공무선 3012호와 3018호가 중국 측의 거듭된 경고와 제지를 무시한 채 중국 황옌다오 관할 해역에 불법 침입했다"며 "관련법에 따라 해당 선박들을 추적·감시하고 항로 차단과 통제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 해역 밖으로 퇴거시켰다"고 밝힌 바 있다.

필리핀 정부는 중국 해경이 필리핀 선박을 향해 물대포를 발사했다고 주장했으며 중국 해경이 같은 날 공개한 영상에서도 필리핀 선박을 향해 물대포를 분사하는 듯한 모습이 보인다.

황옌다오는 지난 20일 양국이 물리적 충돌을 빚은 세컨드 토머스 암초(중국명 런아이자오·필리핀명 아융인)와 마찬가지로 남중국해의 대표적인 영유권 분쟁 지역으로 중국과 필리핀이 모두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중국은 2012년부터 사실상 이 암초를 통제하고 있으며 필리핀은 중국 선박의 활동이 자국의 주권과 어업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반발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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