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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판 CIA' 초대국장에 경찰청 출신 내각정보관 기용…31일 출범"

등록 2026.07.24 11:22:14수정 2026.07.24 12:30:24

日산케이 보도…"다카이치 총리가 최종적으로 판단"

[에비앙=AP/뉴시스]일본 정부는 '일본판 중앙정보국(CIA)'으로 불리는 '국가정보국'의 초대 국장으로 경찰청 출신의 하라 가즈야(原和也·58) 내각정보관을 임명할 방침을 굳혔다고 산케이신문은 24일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달 17일(현지 시간) 프랑스 에비앙 르뱅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발언하고 있는 모스. 2026.07.24.

[에비앙=AP/뉴시스]일본 정부는 '일본판 중앙정보국(CIA)'으로 불리는 '국가정보국'의 초대 국장으로 경찰청 출신의 하라 가즈야(原和也·58) 내각정보관을 임명할 방침을 굳혔다고 산케이신문은 24일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달 17일(현지 시간) 프랑스 에비앙 르뱅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발언하고 있는 모스. 2026.07.24.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정부는 '일본판 중앙정보국(CIA)'으로 불리는 '국가정보국'의 초대 국장으로 경찰청 출신의 하라 가즈야(原和也·58) 내각정보관을 임명할 방침을 굳혔다고 산케이신문은 24일 보도했다.

신문은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이르면 24일 각의(국무회의)에서 관련 안건을 결정할 전망이다.

일본 총리 관저는 국가정보국 초대 국장으로 경찰청 출신 외에도 여러 인물들을 검토해왔다.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총리가 최종적으로 하라 정보관을 적임자로 판단했다. 국가정보국은 국장 인사가 마무리된 후 오는 1일 시동할 예정이다.

하라 정보관은 1990년 경찰청에 입청해 경비과장, 외사과장 등 공안 분야에서 일해왔다.

2019년 당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비서관을 거쳐 2023년 내각 정보관으로 임명됐다. 지난해 10월 다카이치 정권 출범 이후에는 국가정보국 설립을 위한 준비를 주도해왔다.

하라 정보관은 지난 5월 미국을 방문해 미국 정보기관 고위 관계자와 면담하고, 국가정보국 설립 목적도 설명했다.

하라 정보관은 미국, 러시아에 파견된 경험도 있다. 다른 전직 내각 정보관은 신문에 "경찰청 최고의 정보 활동 인재"라는 평가를 전했다.

내각 정보관은 그간 경찰청 출신이 차지해왔다.

원래 일본 정부와 여당 내부에서는 국가정보국 국장 인사와 관련 "경찰청 지정석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강했다.

이에 2대 국가정보국 국장에 대해서는 방위성, 외무성 출신자의 기용도 검토하고 있다고 산케이는 전했다.

국가정보국은 ‘내각정보조사실’을 격상하는 형태로 설치된다. 조직 규모는 내각정보조사실과 비슷한 700명 안팎으로 출범할 전망이다. 수장인 국가정보국장은 국가안전보장국장과 동등한 직위를 가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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