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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日 TDK와 맞손…로봇 피부 '촉각 센싱 모듈' 개발 협력나서

등록 2026.07.28 08:57:49

TDK와 피지컬 AI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비전 센싱 모듈, 움직임 등 데이터 통합 처리

작업 환경 최적화 '고성능 촉각 센성 모듈' 선봬

[서울=뉴시스]민죤 LG이노텍 CTO(오른쪽)와 슈이치 하시야마 TDK CTO가 서울 강서구 마곡 소재 LG이노텍 본사에서 열린 ‘피지컬 AI 솔루션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이노텍 제공) 2026.07.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민죤 LG이노텍 CTO(오른쪽)와 슈이치 하시야마 TDK CTO가 서울 강서구 마곡 소재 LG이노텍 본사에서 열린 ‘피지컬 AI 솔루션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이노텍 제공) 2026.07.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LG이노텍이 로봇 눈(Vision)을 넘어 피부(Skin) 개발에 나선다.

LG이노텍은 일본 전자부품 기업 TDK와 피지컬 인공지능(AI) 분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LG이노텍의 광학 및 초정밀 설계 기술력과 TDK의 각종 센서 기술을 결합해 '차세대 비전 센싱 모듈', '촉각 센싱 모듈' 등 다양한 피지컬 AI용 센싱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양사는 LG이노텍의 비전 센싱 모듈에 TDK의 관성·위치 센서, 마이크 등 각종 센서를 적용하는 선행 연구를 추진한다.

기존 대비 인식 성능을 높이면서도 멀티 기능을 갖춘 '차세대 비전 센싱 모듈'을 개발한다.

차세대 비전 센싱 모듈은 시각 정보 위주로 수집하는 기존 비전 센싱 모듈에서 나아가, 움직임·방향·음향 등 데이터를 통합 처리해 로봇의 인식 성능을 극대화한다.

TDK의 관성 센서를 LG이노텍의 비전 센싱 모듈에 장착하면, 로봇의 움직임에 따라 발생하는 영상 데이터의 흔들림을 보정해 주변을 보다 정확히 인식할 수 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관성 센서를 탑재한 모듈을 2027년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2027년 개발 완료를 목표로 촉각 센싱 모듈 공동 개발에도 힘을 모은다.

촉각 센싱 모듈은 사람의 피부와 같은 역할을 한다. 로봇 손 뿐 아니라 팔, 몸통 등 여러 부위에 장착돼, 로봇이 접촉 여부나 압력을 인식할 수 있게 해주는 부품이다.

LG이노텍은 모듈화 및 디지털 신호 처리 기술을, TDK는 초정밀 촉각 센싱 기술을 앞세워, 로봇의 작업 환경에 최적화된 고성능 촉각 센싱 모듈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향후 양사는 다양한 피지컬 AI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문혁수 LG이노텍 사장은 "다양한 기업과 협력해 로봇의 눈과 핸드에 적용되는 핵심 기술력을 강화하고 피지컬 AI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이노텍은 로봇 부품을 미래 먹거리로 삼고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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