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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옆 중학동 광장 2배 넓어지나…준공 1년 연기

등록 2026.07.28 16:11:11수정 2026.07.28 17:52:24

서울시, 실시계획 변경안 열람공고

의정부지 연계·기존 주차장 부지 활용

사업비는 약 276억원 그대로 유지

[서울=뉴시스] 의정부지 현장 전경. 우측 상단에 중학동 광장 조성 예정지가 있다. 2025.04.08.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의정부지 현장 전경. 우측 상단에 중학동 광장 조성 예정지가 있다. 2025.04.08.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서울시는 광화문 옆 동십자각과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 사이에 조성할 예정인 중학동 광장의 면적을 기존 계획보다 2배 이상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3일 '중학동 111번지 일대 도시계획시설 도로 및 광장 개설 사업'의 실시계획 변경을 위한 열람공고를 냈다. 열람공고는 행정기관이 계획을 최종 확정하기 전 관련 서류를 일정 기간 공개하고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받는 절차다.

이번 변경안에 따라 종로구 세종로 76의2 일대에 조성할 중학동 광장의 면적은 기존 430㎡에서 1004.86㎡로 약 2.34배 늘어난다.

늘어나는 광장 면적 가운데 경관광장은 68㎡에서 257.12㎡로, 교통광장은 362㎡에서 747.74㎡로 확대된다. 경관광장은 역사·문화적 장소 등의 경관 보전과 시민 휴식을 위한 공간, 교통광장은 차량과 보행자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조성하는 공간을 말한다.

광장과 함께 조성하는 동십자각(중학동 92)~경복궁 서측(적선동 36의2) 구간 도로도 기존 폭 15m, 길이 30m에서 폭 22m, 길이 44m로 커진다.

시는 인접한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과 연계하고 기존 주차장 부지를 광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광장의 면적을 넓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실시 계획은 수용이 필요한 기존 건물 3개 동 부지를 중심으로 마련됐다. 그런데 이 부지만 광장으로 조성할 경우 중간에 끼인 아스팔트 주차장 부지가 남아, 이 주차장 부지까지 광장에 포함하기로 한 것이다.

사업 준공 예정일은 기존 올해 12월31일에서 2027년 12월31일로 1년 늦어진다.

광장 조성 면적이 넓어지지만 사업비는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대행하는 이 사업은 기존 총사업비 약 276억원 안에서 확대 조성이 가능하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서울시 광화문광장사업과 관계자는 "기존 사업비 내에서 추가로 확대 조성이 가능한 걸로 판단됐고, SH공사와도 그렇게 얘기가 돼서 광장 조성에 들어가는 것"이라면서 "현재 상황은 종로구에 건축물 철거 착공을 신청했고 허가가 떨어져서 지금 안전 장비, 비계 같은 것들을 설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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