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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앤트로픽·오픈AI, 韓 데이터센터 쓸까…삼성SDS "협력 논의 중"

등록 2026.07.30 15:26:51

오픈AI·앤트로픽, 삼성SDS 데이터센터 고객 가능성

2031년 AI 인프라 800MW 확대…대외 사업 강화

"DBO 사업은 공공·민간 등 다양한 고객 대상"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영 기자 = 삼성SDS가 오픈AI와 앤트로픽 등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업과 AI 데이터센터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체 구축하는 AI 데이터센터를 글로벌 AI 기업에 제공하는 등 대외 사업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은영 삼성SDS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 SCP 담당 부사장은 30일 진행한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오픈AI나 앤트로픽 같은 프론티어 AI 기업들과 데이터센터 관련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며 "이들 기업이 향후 삼성SDS의 데이터센터를 이용하는 고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삼성SDS가 직접 구축한 AI 데이터센터의 컴퓨팅 자원을 글로벌 AI 기업에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삼성SDS는 이날 AI 인프라 확대 계획도 공개했다. 현재 110메가와트(MW) 규모의 AI 인프라를 2029년 230MW, 2031년 800MW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회사는 늘어나는 AI 인프라를 활용해 관계사뿐 아니라 글로벌 AI 기업과 공공·민간 기업까지 고객층을 넓혀갈 방침이다.

삼성SDS는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직접 구축·운영하는 캐팩스(CAPEX) 방식과 고객의 데이터센터 구축을 지원하는 엔터프라이즈 설계·구축·운영(DBO) 사업 방식으로 확대하고 있다.

김 부사장은 "캐팩스 사업에서는 관계사가 주요 고객이지만, 글로벌 AI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며 "데이터센터 DBO 사업은 외부 고객 중심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DBO 사업의 계약 대상은 자산운용사가 될 수 있으며, 실제 데이터센터를 이용하는 고객은 공공·민간 기업 등 특정 산업에 한정하지 않고 폭넓게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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