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아이온2', 中 출사표…김택진 "오래 기억될 게임 만들겠다"(종합)
등록 2026.07.31 10:46:08수정 2026.07.31 11:10:42
셩취게임즈와 퍼블리싱 합의…차이나조이서 첫 대규모 시연
중국 게임 시장 재공략…판호 확대 속 엔씨 반등 시험대
김택진 대표 "아이온2, 중국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 만들 것"
![[서울=뉴시스] 김택진 엔씨 대표가 30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셩취게임즈와의 퍼블리싱 협력 체결식에 참석했다. (사진=엔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31/NISI20260731_0002200930_web.jpg?rnd=20260731101743)
[서울=뉴시스] 김택진 엔씨 대표가 30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셩취게임즈와의 퍼블리싱 협력 체결식에 참석했다. (사진=엔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영 기자 = "'아이온2'가 중국 게임 시장에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오랫동안 기억될 작품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김택진 엔씨 대표가 신작 '아이온2'(현지 서비스명 '영원의탑2')의 중국 시장 공략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중국 진출을 발판으로 엔씨의 대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겠다는 전략이다.
김 대표는 30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셩취게임즈와의 퍼블리싱 협력 체결식에서 "아이온2(현지 서비스명 '영원의탑2')는 원작이 그리고자 했던 이상을 한층 높은 완성도로 구현한 작품"이라며 현지 출사표를 던졌다.
펑청 셩취게임즈 대표는 "영원의탑2은 단순한 후속작이 아니라 엔씨가 오랜 기간 축적한 다중접속온라인게임(MMO) 개발 철학과 최신 기술이 결합된 신작"이라며 "엔씨와 긴밀히 협력해 출시부터 운영까지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력에 따라 셩취게임즈는 아이온2의 중국 퍼블리싱을 추진한다. 양사는 공식 홈페이지를 열고 중국 서비스명인 '永恒之塔2(영원의탑2)'를 공개했다.
엔씨는 31일 개막하는 중국 최대 국제 게임 전시회 '차이나조이'에서 아이온2를 선보이며 현지 이용자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 셩취게임즈 부스 내 대규모 시연 공간을 마련하고 초대형 스크린을 통해 게임 트레일러를 공개할 예정이다.
중국 게임 시장 문 다시 열리나…한국 IP 진출 가속화
![[서울=뉴시스] 엔씨가 셩취게임즈와의 '아이온2' 퍼블리싱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엔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31/NISI20260731_0002200940_web.jpg?rnd=20260731101900)
[서울=뉴시스] 엔씨가 셩취게임즈와의 '아이온2' 퍼블리싱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엔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아이온2의 중국 진출은 최근 위축됐던 한중 게임 교류가 다시 활기를 찾는 흐름과 맞물린다.
엔씨는 2009년 '아이온' 중국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셩취게임즈와 17년간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원작 아이온으로 쌓은 현지 인지도와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후속작에서도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중국 정부의 외국산 게임 서비스 허가권인 외자판호(서비스 허가권) 발급도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021~2022년 발급이 사실상 중단됐던 외자판호는 최근 다시 발급 규모가 늘어나면서 국내 게임사들의 중국 진출 기회도 확대되고 있다.
올해 들어서도 국내 게임사들의 주요 IP 기반 게임들이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판호를 잇따라 확보했다. '라테일', '샤이야', '뮤', '나이트 크로우'에 이어 '아이온'과 '라그나로크' 등 국내 대표 IP 기반 게임들이 잇따라 중국의 문을 통과하며 올해만 총 9건의 판호가 발급됐다.
특히 과거에는 국내 출시 후 수년이 지나 시일이 지난 게임들이 뒤늦게 진출하던 것과 달리 이번 작품들은 현지 개발 및 판호 심사가 병행되는 추세를 보여 글로벌 출시 시차를 대폭 줄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서울=뉴시스] 펑청 셩취게임즈 대표(왼쪽), 김택진 엔씨 대표. (사진=엔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31/NISI20260731_0002200942_web.jpg?rnd=20260731101954)
[서울=뉴시스] 펑청 셩취게임즈 대표(왼쪽), 김택진 엔씨 대표. (사진=엔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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