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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하, 아픈 기억 고백…"저를 친 사람은 무슨 죄냐"

등록 2026.08.03 19:40:00

[서울=뉴시스] 지난 1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는 세계적인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진=MBN 제공) 2026.08.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난 1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는 세계적인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진=MBN 제공) 2026.08.03.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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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김주하 앵커가 극단적 선택을 고민했던 아픈 기억을 떠올렸다.

지난 1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는 세계적인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베르베르는 한국에서 강연하던 중 한 학생을 만났던 경험을 털어놨다.

그는 "한 여학생을 만났는데 몸을 떨고 있더라. 교장 선생님께서 '이 학생이 죽고 싶어 한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통역사와 나만 남게 해달라고 했다. 한국은 학생들에게 성적에 대한 부담을 너무 많이 준다"며 안타까워했다.

그는 "최대한 차분함을 되찾을 수 있도록 내 목소리도 차분하게 했고, 나중에는 학생을 웃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주하는 "20분 만에 사람을 살리셨다"고 놀라워했고, 베르베르는 "자살하고 싶었던 적이 있냐"고 물었다.

김주하는 "그렇다. 아파트 꼭대기에서는 너무 추울 것 같았고, 자동차에 뛰어들려고도 했었다. 그게 가장 쉬워 보였다"며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어 "저를 만약에 친 사람이 있을 거 아니냐. 그 사람은 무슨 죄냐. 그 사람은 트라우마에 빠질 거 아니냐. 그래서 포기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베르베르는 "행동에 옮기지 않은 게 다행이다. 자살은 절대 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주하는 2013년 전남편의 외도와 폭행을 이유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3년에 걸친 법적 공방 끝에 친권과 양육권, 위자료 5000만 원을 확보했으나, 재산 분할 과정에서 전남편에게 10억원을 지급하라는 최종 판결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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