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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증시]중동 긴장완화…코스피 반발 매수세 유입되나

등록 2026.08.04 07:50:58수정 2026.08.04 07:54:24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5.12% 내린 6257.45에 장을 마감한 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가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44% 오른 737.35, 삼성전자는 8.76% 내린 23만9500원, SK하이닉스는 8.79% 하락한 156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026.08.03.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5.12% 내린 6257.45에 장을 마감한 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가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44% 오른 737.35, 삼성전자는 8.76% 내린 23만9500원, SK하이닉스는 8.79% 하락한 156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026.08.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중동 긴장 완화 기대로 상승 마감한 가운데 4일 국내 증시 또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 5% 넘게 급락한 가운데 반도체 중심 반등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93.38포인트(1.32%) 상승한 5만3178.41에 마감했다. 1개월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10.78포인트(1.48%) 오른 7600.50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540.05 포인트(2.13%) 상승한 2만5913.90에 마감했다. 3거래일 연속 올랐다.

뉴욕증시는 견조한 경제지표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로 상승 출발한 이후 인공지능(AI) 투자에 대한 수익성 및 현금흐름 가시성이 크게 높아지면서 하이퍼스케일러 중심의 대형 기술주가 4~6% 급등했고, 관련 콜옵션 거래 증가에 따른 수급까지 유입되며 상승폭을 확대했다.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은 중국 창신메모리의 신제품 양산 및 공장 건설 소식 등으로 하락했지만 낙폭을 축소하거나 상승 전환하는 등 기술주의 강세가 뚜렷하게 진행됐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했던 이란 공격을 취소하고 종전 협상 재개에 언급하면서 긴장 완화 기대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란 측은 협상에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지만 미국과 이란 간 대화 재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중동 정세가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가 시장에 확산했다.

아마존닷컴(4.58%), 알파벳(4.88%), 마이크로소프트(4.93%), 메타(6.02%) 등이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아마존닷컴은 시가총액 3조달러를 처음 돌파했다.

반도체 관련주 역시 올랐다. 엔비디아(NVIDIA)가 2.93% 오른 가운데 샌디스크(6.03%), 어플라이드 머티리얼(2.08%), AMD(1.78%), 마이크론 테크놀로지(0.79%) 등이 상승했다. SK하이닉스 ADR은 0.70% 하락했다.

코스피는 전날 338.00포인트(5.12%) 급락한 6257.45에 마감한 가운데 이날에는 반발 매수세 유입 가능성이 점쳐진다. MSCI 한국 증시 ETF는 2.00% 상승했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06% 올랐다. 코스피 야간 선물은 한 때 5% 급락하기도 했지만 장중 낙폭 축소한 뒤 상승 전환하며 0.36% 올랐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는 지난달 폭락 및 전일 급락에 대한 과매도 인식 지속, 유가 및 금리 하락, 미국 반도체주들의 장중 반등 성공 등에 힘입어 강세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양형모 DS투자증권 연구원은 " 8월은 변동성을 동반해 저점을 높이는 구간으로 예상하며 독일은 신고가, 미국은 전고점 앞, 그리고 우리는 저점에서 막 몸을 일으킨 자리"라면서 "이는 갈 길이 상대적으로 가장 많이 남은 시장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공포는 팔 자리가 아니라 살 자리라는 원칙, 분할이라는 방법, 그리고 여유라는 태도 등으로 8월을 통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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