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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파고든 말벌…익산소방서 "직접 제거 말고 119 신고"

등록 2026.08.08 05:40:38

7월 벌집 제거만 304건…주거시설 출동 48% 절반 차지

(사진=익산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익산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익산소방서가 여름철을 맞아 말벌 등 벌의 활동이 왕성해짐에 따라 시민들에게 벌 쏘임 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6일 당부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7월 한 달간 익산 관내 벌집 제거 출동은 총 304건으로, 하루 평균 9.8건에 달했다. 벌집 제거 및 벌 쏘임 사고는 통상 7월부터 9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장소별로는 단독주택과 아파트 등 주거시설이 4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공장·창고시설(20%), 학교(10%), 음식점 등 근린생활시설(10%), 공공업무시설 순으로 나타나 일상생활 공간에서의 출동이 다수를 차지했다.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하려면 야외 활동 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을 자제하고, 어두운색보다는 밝은 계열의 긴소매 옷을 입는 것이 좋다.

벌집을 발견하면 자세를 낮춰 천천히 피해야 하며, 벌과 접촉했을 때는 머리 부위를 감싸고 신속하게 20m 이상 현장을 벗어나야 한다. 벌에 쏘였다면 신속히 벌침을 찾아 제거한 뒤 얼음찜질을 하고, 호흡곤란 등 과민성 쇼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신고해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소철환 소방서장은 "여름철 말벌은 독성이 강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벌집을 발견하면 무리하게 직접 제거하려 하지 말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 뒤 119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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