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수집가, 광복 81주년 맞아 독립기념관에 다양한 사료 기증
등록 2026.08.06 13:01:14
![[천안=뉴시스] 중국의 항일 사료 전문 수집가인 왕진쓰씨의 법률대리인(왼쪽)이 독립기념관에 왕씨가 기증한 다양한 독립운동 관련 사료들을 기증하고 있다. (사진=독립기념관 제공) 2026.08.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06/NISI20260806_0002205914_web.jpg?rnd=20260806125748)
[천안=뉴시스] 중국의 항일 사료 전문 수집가인 왕진쓰씨의 법률대리인(왼쪽)이 독립기념관에 왕씨가 기증한 다양한 독립운동 관련 사료들을 기증하고 있다. (사진=독립기념관 제공) 2026.08.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최영민 기자 = 독립기념관이 광복 81주년을 맞아 한 중국인 수집가로부터 한국 독립운동 및 일제 침탈 역사를 증명하는 귀중한 사료를 기증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자료 기증자는 중국 베이징에 살며 중국수장가협회 분회 부회장 등을 역임한 항일 사료 전문 수집가 왕진쓰씨다. 왕씨는 지난 20여년간 중국과 일본 등지에서 직접 모아온 항일투쟁 및 일제 강점 관련 유물 12점을 이번 광복절을 기해 독립기념관에 기증했다.
이번에 기증된 자료 중 주목할 만한 자료로는 1941년 1월 화북조선청년연합회 진찰기분회 성립대회 사진, 윤봉길 의거 관련 기사가 보도된 도쿄일일신문(1932년 4월 30일자), 백범 김구가 이끈 한인애국단의 한·중 연대투쟁 권고문이 게재된 '구망정보'(1936년 5월 17일자) 등이다.
특히 윤봉길 의거 4주년을 맞아 발표된 한인애국단의 '삼가 중국 혁명 동지들에게 보내는 글'은 그동안 학계에는 알려져 있었으나, 당시 중국 언론 ‘구망정보’에 보도된 실물 기사 형태는 이번에 처음 공개되는 것이라고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설명했다.
기증자 왕진쓰씨는 "앞으로도 한국의 항일독립운동 관련 사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독립기념관에 기증할 것"이라며 "이번 기증을 계기로 한중 양국이 함께 겪은 고난과 투쟁의 역사를 잊지 않고, 양국의 평화와 우호 협력이 더욱 다져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관계자는 "오랜 세월 개인적으로 모은 소중한 자료들을 대한민국 독립기념관에 기증해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수집한 자료의 보존과 활용을 통해 기증자의 마음이 대한민국 국민들에게도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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