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공화 "하원 435석 중 222석 이길듯…상·하원 다수당 유지 낙관"
등록 2026.08.10 15:28:24수정 2026.08.10 15:46:25
트럼프 측근 전국위원회 의장 중간선거 전망
"유권자들, 민주사회주의 두려워해"라며 자신
민주당도 하원 과반 낙승 기대…"경합지 58곳"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를 전반기를 평가하는 중간선거가 3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 측근 출신 공화당 핵심 인사가 공화당이 상·하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조 그루터스 공화당 전국위원회(RNC) 의장은 9일(현지 시간) 의회 전문 매체 더힐 인터뷰에서 "우리가 하원과 상원 모두에서 다수당을 유지할 것"이라며 "매우 낙관적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인 시기인 2024년 11월13일 워싱턴에서 열린 하원 공화당 회의에서 연설하는 모습. 2026.08.10.](https://img1.newsis.com/2024/11/26/NISI20241126_0001666610_web.jpg?rnd=20250106210015)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를 전반기를 평가하는 중간선거가 3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 측근 출신 공화당 핵심 인사가 공화당이 상·하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조 그루터스 공화당 전국위원회(RNC) 의장은 9일(현지 시간) 의회 전문 매체 더힐 인터뷰에서 "우리가 하원과 상원 모두에서 다수당을 유지할 것"이라며 "매우 낙관적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인 시기인 2024년 11월13일 워싱턴에서 열린 하원 공화당 회의에서 연설하는 모습. 2026.08.10.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를 전반기를 평가하는 중간선거가 3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 측근 출신 공화당 핵심 인사가 공화당이 상·하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조 그루터스 공화당 전국위원회(RNC) 의장은 9일(현지 시간) 의회 전문 매체 더힐 인터뷰에서 "우리가 하원과 상원 모두에서 다수당을 유지할 것"이라며 "매우 낙관적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초당파적 분석 기관 '쿡 폴리티컬 리포트'를 인용해 "현재 당선 가능성이 높은 의석이 212곳, 경합 지역이 18곳"이라며 "우리는 이 가운데 6곳을 가져오면 되는데, 나는 10곳을 이길 것이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현재 연방하원 의석 분포는 총 435석에서 공석 4석을 제외한 재석 431석 중 공화당 218석, 민주당 212석, 무소속 1석으로 구성돼 있다.
총 435석 기준 과반 기준선은 218석으로, 공화당은 현 수준 의석수를 지켜낼 경우 다수당을 유지할 수 있다.
그루터스 의장이 인용한 자료에 따르면 공화당 당선 확실시 지역이 212곳이고 양당 경합 지역은 18곳인데, 이 중 10곳을 공화당이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는 것이다.
이 경우 공화당 하원 의석수는 현재 218석보다 4석 많은 222석으로 여유 있는 과반을 차지한다.
그루터스 의장은 공화당 낙승의 근거를 구체적으로 대지는 않았으나 민주당 내 강경 진보 성향 후보 약진 상황을 언급했다.
그는 "유권자들은 민주당 내 진보 또는 민주사회주의 성향 후보들을 두려워하고 있다"며 "공화당에는 훌륭한 후보군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중점 추진해온 유권자 등록·신원 확인 강화 법안인 '세이브 아메리카법(SAVE America Act)'을 언급하며 "우리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 전사들을 후보로 내세웠고, 11월에 이들이 돌아오면 이 법안을 통과시킬 표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루터스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기반인 플로리다에서 주(州)하원·상원의원을 역임하다가 지난해 8월 일약 중앙당 전국위 의장에 오른 트럼프 대통령 측근 인사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 저조 상황, 대(對)이란 전쟁 장기화로 인한 물가 위기 문제 등을 고려하면 공화당이 승리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많다.
역사적으로 접근하더라도 1974년 이후 공화당 소속 대통령은 임기 중간선거에서 한 차례를 제외하고 민주당에 패배했다.
공화당은 리처드 닉슨 행정부 때인 1974년 선거에서 48석, 로널드 레이건 1기 행정부 때인 1982년 26석, 2기 행정부 시기인 1986년 5석, 조지 H W 부시 행정부 때인 1990년 8석, 조지 H 부시 2기 행정부 시기 2006년 선거에서 30석, 트럼프 1기 행정부 때인 2018년 선거에서 41석을 상실했다.
조지 부시 1기 행정부가 치렀던 2002년 중간선거 때만 공화당이 7석을 더 얻었다.
민주당도 대규모 의석 탈환을 목표로 잡으며 낙승을 예상하는 기류다.
민주당 하원선거위원회(DCCC)는 5일 공화당 우세 지역 중 12곳을 경합지로 재분류해 총 58개 지역구에서 의석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이 예상하는 당선 확실 의석수는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았지만, 현 보유 의석수 212석을 고려하면 과반 기준선인 218석을 크게 뛰어넘는 결과를 기대하는 것이다.
미국은 오는 11월3일 치러지는 중간선거에서 연방하원의원 435명 전원, 상원 100명 중 35명, 50개 주 중 36개 주 주지사 등을 새로 선출한다.
상원 100석은 현재 공화당 53석, 범야권 47석(민주당 45석 친민주당 무소속 2석)으로 구성돼 있다. 공화당이 50석을 지켜낼 경우 다수당을 유지하고, 4석 이상을 내주면 민주당이 다수당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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