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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구마모토 강진으로 단층 주변 33㎞ 지표면 변형돼"

등록 2026.08.12 11:58:57수정 2026.08.12 13:12:24

전문가 "장기적 대비 필요해질 것"

[야쓰시로=AP/뉴시스] 지난달 말 일본 구마모토(熊本)현에서 발생한 규모 7.1 강진으로 활단층인 '히나구(日奈久) 단층대' 주변 지표면에 단차와 어긋남이 나타난 구간이 약 33㎞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일본 구마모토현 야쓰시로시에서 지진으로 파손된 고속도로가 항공 촬영 사진에 보이고 있는 모습. 2026.08.12.

[야쓰시로=AP/뉴시스] 지난달 말 일본 구마모토(熊本)현에서 발생한 규모 7.1 강진으로 활단층인 '히나구(日奈久) 단층대' 주변 지표면에 단차와 어긋남이 나타난 구간이 약 33㎞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일본 구마모토현 야쓰시로시에서 지진으로 파손된 고속도로가 항공 촬영 사진에 보이고 있는 모습. 2026.08.12.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지난달 말 일본 구마모토(熊本)현에서 발생한 규모 7.1 강진으로 활단층인 '히나구(日奈久) 단층대' 주변 지표면에 단차와 어긋남이 나타난 구간이 약 33㎞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공영 NHK에 따르면 도호쿠대학의 도다 신지(遠田晋次) 교수와 구마모토대학 등으로 구성한 조사팀은 지난달 28일 발생한 구마모토 지진으로 어긋나 움직인 것으로 추정되는 히나구 단층대를 따라 현지 조사 하고 이러한 분석을 내놓았다.

구체적으로 단차와 어긋남이 확인된 약 33㎞의 구간은 구마모토현 미후네마치(御船町)에서 야쓰시로(八代)시에 걸친 지역이다.

특히 우키(宇城)시 도요노마치(豊野町)에서 남쪽으로 약 20㎞에 이르는 구간에서 큰 변화가 관측됐다.

히카와조(氷川町) 노즈(野津) 부근에서는 약 1.75m의 수평 이동이 있었으며, 야쓰시로 분기점(JCT) 부근에서는 약 1.5m의 단차가 확인됐다.

조사팀은 붕괴 등 큰 피해가 발생한 건물 대부분이 단층 위에 위치해 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에는 내진성이 높은 주택도 있었다.

도다 교수는 "이번에 히나구 단층대 북부가 크게 어긋나 움직였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전체 길이가 80㎞에 달하는 단층대 가운데 남쪽 절반은 움직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언제 (지진이) 발생할지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이번 지진으로 인근 활성단층에 변형이 더욱 축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장기적인 대비가 필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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