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매체 "사우디, 후티에 '휴전체제 복귀' 타진…후티는 거부"
등록 2026.08.12 12:00:59수정 2026.08.12 13:42:24
"후티, '피해 배상·관여 중단' 요구"
미확인 보도…사우디측 반응 없어
![[사나(예멘)=AP/뉴시스]사우디아라비아가 예멘 친(親)이란 무장 세력 후티 측에 휴전 체제 재가동 의사를 타진했다고 이란 매체가 1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달 31일 예멘 사나에서 후티 지지자들이 모형 미사일을 들고 사우디 주도하는 연합군을 규탄하는 집회를 여는 모습. 2026.08.12.](https://img1.newsis.com/2026/08/01/NISI20260801_0001470578_web.jpg?rnd=20260805172500)
[사나(예멘)=AP/뉴시스]사우디아라비아가 예멘 친(親)이란 무장 세력 후티 측에 휴전 체제 재가동 의사를 타진했다고 이란 매체가 1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달 31일 예멘 사나에서 후티 지지자들이 모형 미사일을 들고 사우디 주도하는 연합군을 규탄하는 집회를 여는 모습. 2026.08.12.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가 예멘 친(親)이란 무장 세력 후티 측에 휴전 체제 재가동 의사를 타진했다고 이란 매체가 보도했다.
이란 반(半)관영 타스님통신은 12일(현지 시간) 예멘 측과 가까운 소식통을 인용해 "'안사르 알라(후티)'가 예멘 내 사우디군과 사우디 측 용병 진지를 효과적으로 공격한 뒤, 리야드가 예멘 측에 비밀 메시지를 보내 '분쟁을 종식하고 '2022년 합의'로 복귀하기를 원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2022년 합의란 사우디가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예멘 정부군을 지원해 후티와 전쟁을 벌이다가 2022년 4월 유엔 중재로 합의한 휴전 체제를 가리킨다.
후티는 휴전 4년여 만인 지난달 13일 사우디가 자신들이 통제하는 사나 국제공항을 폭격했다고 주장하며 휴전 종료를 선언한 상태다. 이후 사우디 석유시설, 담수화시설 등 인프라와 유조선 등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타스님에 따르면 후티 측 당국자들은 사우디 측에 거부 의사를 밝혔으며, 대신 ▲예멘 봉쇄 중단 ▲전쟁 피해 배상 ▲예멘 내정개입 중단에 대한 '실질적이고 확실한 보장'을 요구했다고 한다.
다만 타스님 외에 이 같은 보도를 내보낸 매체는 아직 없다. 사우디 측도 확인하거나 부인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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