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배 커졌다"…'모두의창업' 20일부터 2차 시작
등록 2026.08.13 08:30:00
중기부, 2차 모두의 창업 5대 과제 발표
특화리그 신설하고 공정성·편의성 제고
플랫폼 보안성 강화해 거버넌스 고도화
![[서울=뉴시스] 2차 모두의 창업 시행 계획.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6.08.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12/NISI20260812_0002210835_web.jpg?rnd=20260812160443)
[서울=뉴시스] 2차 모두의 창업 시행 계획.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6.08.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정부의 대국민 창업 오디션인 2차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가 이달 20일부터 본격 시작된다. 선발 규모가 5000명에서 1만명으로 확대되고 대학생, 청소년, 글로벌 등 특화 리그가 신설돼 도전의 문이 더 넓어진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 겸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2차 모두의 창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2차 모두의 창업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국민을 위한 창업 진입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5대 핵심과제를 진행한다. ▲지원 규모 확대 및 보육 기관·멘토 확충 ▲다양한 특화 리그 운영 ▲심사 체계 공정성 제고 및 지원체계 고도화 ▲전국 창업 문화 확산 ▲플랫폼 보안성 강화와 운영 거버넌스 구축 등이다.
지원 규모는 1차 대비 2배로 늘어난 총 1만명(일반·기술 8000명, 로컬 2000명)이다. 재창업자 관련 요건은 창업 3년 이내에서 창업 7년 이내로 완화했다. 창업의 시작을 돕는다는 사업 취지에 맞춰 예비 창업자를 80% 이상 선발하고, 지역 창업 활성화 차원에서 비수도권 창업자도 70% 이상 뽑을 예정이다.
재도전자를 위한 우대 혜택도 마련됐다. 1차 탈락 후 재도전하는 참가자에게는 멘토링 이수 여부 및 아이디어 보완 정도에 따라 가점을 부여한다. 또 지식재산처의 모두의 아이디어, 중기부의 모두의 창업 대학 리그에서 발굴한 우수 인재를 위한 패스트트랙이 도입된다.
대·중견, 벤처캐피탈(VC), 공공기관이 새로 참여해 보육 기관은 1차 119곳에서 2차 170여 곳으로 늘어난다. 신한 스퀘어브릿지, 하나은행,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이화여대, 한국수자원공사 등 함께한다. 도전자에게 양질의 멘토링을 제공하고자 참여 멘토 자격 기준을 명문화하고 활동 기관은 최대 2개로 제한한다.
어디서나 도전하고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특화 리그를 새로 만든다. 지역 대학의 창업동아리들이 해커톤 방식으로 경쟁하는 '모두의 창업 대학 리그'와 청소년 창업팀에 실습·체험형 창업 경험을 지원하는 '모두의 창업 청소년 리그'를 운영한다.
5대 사회문제(지역사회 돌봄 공백 해소·일자리 및 사회참여 확대 등)를 해결할 창업자를 발굴하는 '사회혁신 소셜벤처 리그'를 신설해 창업기업 10곳에 최대 1억5000만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미주, 싱가포르, 인도 등에서 글로벌 진출을 준비하는 창업자들을 도울 '글로벌 리그'도 탄생한다. 선발될 경우 최대 3000만원의 자금, 현지정착 프로그램, 글로벌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직무대행인 노용석 1차관이 지난달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정보유출 결과 및 향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6.08.13. chocrystal@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31/NISI20260731_0021384123_web.jpg?rnd=20260731104328)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직무대행인 노용석 1차관이 지난달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정보유출 결과 및 향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6.08.13. [email protected]
도전 활동의 폭을 넓히고자 창업활동자금 사용처를 온라인 결제대행(PG) 업종까지 확장한다. 창업가들이 사용할 AI 솔루션 품질 향상을 위해 AI·과학기술 분야 전문가를 중심으로 약 50곳을 엄선해 기업당 최대 3개 솔루션을 제공한다.
지역 오디션 진출자를 대상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 관세청의 맞춤형 수출교육 및 무역통계 활용 등을 연계 지원한다. 모두의 창업 도전 이력을 경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전 경력증명서를 발행하고 창업 지원 사업에서 우대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창업의 일상화를 위해 모든 창업 생태계 구성원이 교류할 수 있는 지역 창업 커뮤니티를 4개 권역(서울·대전·부산·광주)을 중심으로 만든다. 선배 창업가가 후배 도전자를 돕는 '창업클럽'과 도전자들의 자율적인 창업 모임을 뒷받침하는 '함께 만드는 클럽'이 탄생한다. 정기 교류 행사인 커뮤니티 데이, 팁스(TIPS) 운영사와 함께 '도전의 투자 설명회(IR)'도 준비한다.
1차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만큼 중기부는 2차 모두의 창업 플랫폼 보안 강화에 힘쓴다. 국가정보원과 외부 보안 전문 기업 분석 결과를 토대로 보안 시스템을 강화하고 개인정보 관리 체계를 개선했다.
관계 부처와 협의해 공공 정보시스템에서 요구되는 행정 절차를 이행하는 중이라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운영 안정성을 높이고자 지역별 보육 기관을 관리·감독하는 지역 허브기관을 지정하고 창업진흥원과의 상시 소통 체계를 수립한다.
중기부는 오는 10월 중 1만명 선발을 마친 후 11월부터 단계별 보육·경연 프로그램과 다양한 지원 사업을 포함한 멘토링을 이어갈 계획이다.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은 "1차 모두의 창업에서 확인된 6만여명의 뜨거운 도전은 창업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2차에서는 더 많은 국민에게 도전의 기회를 열고 재도전과 다양한 분야의 창업을 적극 지원하면서 도전 이후에도 창업 생태계 안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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