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美 조기 금리인상 후퇴에 1달러=159엔대 중반 상승 출발
등록 2026.08.19 10:12:09수정 2026.08.19 10:34:24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엔화 환율은 19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조기 금리인상 관측이 후퇴하면서 미국 장기금리가 내린 여파로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선행해 1달러=159엔대 중반으로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59.56~159.58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15엔 상승했다.
18일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국 장기금리 지표인 10년채 금리는 0.02% 내린 4.70%로 마감했다.
7월 미국 수입물가는 전월보다 0.4% 내려 시장 예상 0.1% 상승에 역행했다.
미국 물가지표 내용으로 조기 금리인상 전망이 다소 완화함에 따라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유입했다.
다만 중동정세 불투명감은 계속 엔화에 부담을 주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SNS에 "이란과 진행하는 협의와 대화는 없으며 예정된 것도 없다"고 밝혔다.
이란 협상대표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국회의장도 "미국이 역속을 이행할 때까지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호르무즈 해협 통항 정상화 전망이 서지 않으면서 18일 미국 원유선물 시장에서 WTI는 일시 배럴당 85.94달러로 7월 하순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에너지를 수입에 의존하는 일본 무역수지가 악화한다는 경계감이 엔화 추가 상승을 억제하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10시2분 시점에는 0.23엔, 0.14% 올라간 1달러=159.48~159.49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19일 오전 8시30분(한국시간 7시30분)에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전일에 비해 0.21엔 떨어진 1달러=159.62~159.63엔으로 출발했다.
앞서 18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속락, 17일 대비 0.10엔 밀린 1달러=159.55~159.65엔으로 폐장했다.
중동 정세를 둘러싼 불확실성을 배경으로 기축통화인 달러 매수가 우세를 보였다.
국제 유가 상승도 에너지를 수입에 의존하는 일본의 무역적자를 증대한다는 우려를 자극해 엔 매도를 부추겼다.
여기에 더해 인플레 관측, 재정악화,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자금조달을 위한 사채 발행 등도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분위기 역시 엔화에 압박을 가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19일 엔화는 유로에 대해 오르고 있다. 오전 10시 시점에 1유로=184.56~184.57엔으로 전일보다 0.28엔, 0.15% 상승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소폭 내리고 있다. 오전 10시1분 시점에 1유로=1.1571~1.1573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02달러, 0.01% 밀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