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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세에 숨진 美 여배우…현장엔 '폭력 전과' 전 남친 있었다

등록 2026.08.20 11:32:00

[LA=AP/뉴시스] 헤이든 파네티어(Hayden Panettiere)

[LA=AP/뉴시스] 헤이든 파네티어(Hayden Panettiere)


[서울=뉴시스]이준형 인턴 기자 = 미국 배우 헤이든 파네티어가 갑작스럽게 사망한 가운데, 사망 당시 현장에 과거 데이트 폭력으로 실형을 살았던 전 남자친구가 함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19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파네티어는 지난 일요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의 한 아파트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그는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당국은 약물 과다복용으로 인한 심정지 가능성을 두고 조사 중이다. 부검 결과 타살이나 외상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조사 결과 사망 당시 파네티어의 곁에는 전 남자친구인 브라이언 히커슨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히커슨이 이번 사망 사건에 직접적으로 연루된 혐의는 없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8년 전 캘리포니아주 웨스트 할리우드에서 처음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했으나, 이후 결별과 재결합을 반복했다.

파네티어는 최근 발간한 자서전 '디스 이즈 미: 레커닝'를 통해 히커슨을 '학대자'로 칭하며, 그가 폭행 후 "맨정신일 때는 항상 미안하다고 사과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법원 기록 및 자서전에 따르면 히커슨은 파네티어를 상해한 혐의 2건에 대해 2021년 징역 45일형을 선고받았다. 이어 2022년에는 가정폭력 치료 프로그램 및 알코올 중독 치료 이수를 조건으로 수년간의 보호관찰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파네티어는 지난 3월 히커슨의 접근을 막기 위해 사설 경비업체를 고용하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히커슨 측은 취재진의 해명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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