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군 서안지구에 통행금지령, 팔 주민 4만명 발 묶여 --유엔
등록 2026.08.20 08:15:21
주민들 사실상 가택 연금, 어린이들 등교도 못해
가정집들 징발, 심문소로 이용..모든 일상을 파괴
![[서울=뉴시스]이스라엘 정부가 팔레스타인인들에게 지원을 제공하는 인도주의 단체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면서 이스라엘군이 지난 1월 20일 동예루살렘에 있는 유엔 팔레스타인난민구호기구(UNRWA) 본부를 불도저로 철거하고 있는 모습. <사진 출처 : 예루살렘 포스트> 2026.08.20.](https://img1.newsis.com/2026/01/20/NISI20260120_0002044958_web.jpg?rnd=20260120184837)
[서울=뉴시스]이스라엘 정부가 팔레스타인인들에게 지원을 제공하는 인도주의 단체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면서 이스라엘군이 지난 1월 20일 동예루살렘에 있는 유엔 팔레스타인난민구호기구(UNRWA) 본부를 불도저로 철거하고 있는 모습. <사진 출처 : 예루살렘 포스트> 2026.08.20.
유엔인도주의 업무조정국(OCHA)은 "이는 명백한 인권침해이며 인도주의적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사람들은 필요한 생필품을 구입하거나 일상에 필요한 모든 활동을 하지 못하고, 심지어 일터로 출근 조차 하지 못한 채 집안에 갇혀 지내야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군사작전은 예루살렘 남쪽 30km 지점의 헤브론 주 아드 다히리야 지역에서 시작했으며, 모든 도로를 참호와 흙 둔덕으로 봉쇄하고 건물 옥상과 지붕 위에도 저격수를 배치하는 등 극단적 경계 속에서 진행 되었다.
이 때문에 약 4만명의 주민들이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금지 당했고 어린이들도 학교에 등교하지 못했다.
OCHA는 이 날 뉴스 브리핑에서 현지 직원들의 보고를 전하면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집 7곳이 징발되어 심문소로 사용되었으며 그 동안 이 군이 가족들을 방 하나에 몰아 넣고 감금했다고 밝혔다. 여러 명이 체포되었다는 소식도 전했다.
유엔은 "어떤 경우에도 민간인 주택과 가족들은 보호되어야 하며, 군사 보안작전도 국제법과 인권을 보호하며 진행해야 한다. 민간인의 삶과 존엄은 반드시 존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유엔과 현지 조력자들은 서안지구에서도 민간인 보호를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가자시티=AP/뉴시스] 7월20일 이스라엘 검문소를 통해 가자지구 북부로 들어오는 지원 트럭에 접근하려다 숨진 희생자들의 시신을 옮긴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가자시티 시파 병원에서 오열하고 있다. 이 날 이스라엘군이 구호 트럭에 접근하던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총격해 최소 67명이 숨졌다. 2025.08.20.](https://img1.newsis.com/2025/07/20/NISI20250720_0000502637_web.jpg?rnd=20250721085743)
[가자시티=AP/뉴시스] 7월20일 이스라엘 검문소를 통해 가자지구 북부로 들어오는 지원 트럭에 접근하려다 숨진 희생자들의 시신을 옮긴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가자시티 시파 병원에서 오열하고 있다. 이 날 이스라엘군이 구호 트럭에 접근하던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총격해 최소 67명이 숨졌다. 2025.08.20.
OCHA 는 가자지구에서도 이스라엘군이 이른바 완충지대인 옐로 라인을 따라 군사작전을 재개하면서, 가자시티 항구에서만 18일 7명이 죽고 1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민간인에 대한 이런 군사 공격으로 현지 주민들은 극도의 위험에 처해 있으며 안전한 대피, 병원 진료, 인도주의 구호품 수령이나 돌봄도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라고 OCHA는 국제인권법을 무시한 이스라엘 군의 무리한 작전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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