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러 유엔 대사, '러 9월 동원령' 젤렌스키 주장 일축.…"그럴 필요 없어"

등록 2026.08.21 13:55:02

[서울=뉴시스]바실리 네벤자 유엔 주재 러시아 대사가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한반도 정세 관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유엔 주재 러시아 대표부 홈페이지 갈무리) 2026.05.0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바실리 네벤자 유엔 주재 러시아 대사가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한반도 정세 관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유엔 주재 러시아 대표부 홈페이지 갈무리) 2026.05.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바실리 네반자 유엔 주재 러시아 대사는 20일(현지시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러시아는 대규모 동원을 할 계획이 없고 그럴 필요도 없다"고 강조했다.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네반자 대사는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음달 러시아 국가두마(하원) 선거를 앞두고 수많은 러시아 남성이 조지아로 떠나고 있다'는 질문에 "수만명의 젊은 러시아인들이 조지아로 도피하고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어 "러시아는 현재 대규모 동원이 필요하지 않다"며 "내가 아는 한 동원은 계획돼 있지도 않고 예상되지도 않는다는 점을 러시아 정부가 여러 차례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고 했다. 그는 "선거 뒤 무슨 일이 일어나고 누가 옳고 틀렸는지 보자"고도 했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도 지난달 29일 국가안보회의 산하 부처간 위원회 회의에서 "러시아에는 특별군사작전(러우전쟁) 지역에서 복무하려는 애국자들이 충분히 있다"며 "동원 준비에 관한 모든 발언은 적의 술책이자 국내 상황을 불안정하게 만들려는 시도"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동원령에 대해 "적의 거짓말"이라며 "그들은 싸울 사람이 없어 자국민을 돼지처럼 잡아다가 때리고 (동원) 버스에 밀어 넣는다"고도 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앞서 러시아가 국가두마 선거 이후 대규모 동원령을 준비하고 있다고 수차례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11일에도 "모든 내용은 러시아 내부 문서로 확인됐다"며 "그들은 가을을 대비하고 있다. 소위 선거 이후 블라미디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연말까지 수십만 명의 러시아인을 추가로 신속하게 동원하고, 내년에도 그만큼 많은 병력을 동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