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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후 속 '적정 물관리' 빛봤다…시흥 캠벨얼리 포도 본격 수확

등록 2026.08.23 10:08:33

[시흥=뉴시스] 시흥농업기술센터 관계자가 농가에서 포도의 당도를 측정하고 있다.(사진=시흥시 제공)..2026.08.23. photo@newsis.com

[시흥=뉴시스] 시흥농업기술센터 관계자가 농가에서 포도의 당도를 측정하고 있다.(사진=시흥시 제공)..2026.08.23. [email protected]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폭염과 이상기후로 인한 착색 불량 등 재배 악조건 속에서도 경기 시흥 지역의 대표 농산물인 '캠벨얼리' 포도가 본격적인 수확기에 들어갔다.

23일 시흥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시흥 지역에서는 현재 150여 농가가 34헥타르(ha) 규모에서 포도를 재배 중이며, 이번 수확은 오는 9월 중순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올해는 여름철 지속된 고온 현상으로 전국적으로 포도 과실의 색이 제대로 들지 않는 착색 지연 피해가 잇따랐다. 이에 시흥시농업기술센터는 농가를 대상으로 적정 수분 공급 등 착색 유도를 위한 현장 기술 지원을 강화했다.

농가들이 과수원 수분 관리 기술을 적극 도입하면서 착색 상태가 회복되는 등 예년 수준의 과실 품질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확된 포도는 농가 직영 원두막과 도로변 직판장 등을 통해 현장 판매된다. 지난해 경기도 포도품평회에서 수상 실적을 올린 시흥 포도는 매년 8월 말부터 9월 중순 사이 산지 직거래를 중심으로 소비되고 있다.

시흥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상기후로 초기 재배 관리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수분 조절 기술 지원과 농가의 관리가 더해져 예년 수준의 결실을 보게 됐다"며 "수확기까지 고품질 유지와 유통 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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