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막내아들 암살 위협' 이란 국영방송…美 비밀경호국 조사 착수
등록 2026.08.25 15:37:01
![[워싱턴=AP/뉴시스] 이란 국영방송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막내아들 배런 트럼프를 겨냥한 살해 위협성 영상을 방송한 것으로 알려졌다.](https://img1.newsis.com/2026/03/27/NISI20260327_0001136273_web.jpg?rnd=20260825144453)
[워싱턴=AP/뉴시스] 이란 국영방송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막내아들 배런 트럼프를 겨냥한 살해 위협성 영상을 방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김성은 인턴 기자 = 이란 국영방송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막내아들 배런 트럼프를 겨냥한 살해 위협성 영상을 방송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국 비밀경호국이 조사에 나섰다.
24일(현지 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이란 국영방송 IRIB 채널3는 지난 주말 약 3분 분량의 영상을 방송했다. 영상은 영어로 "배런 트럼프를 어디에서 죽일 것인가?"라는 문구가 적힌 그래픽으로 시작하며, 뉴욕의 트럼프 타워 등 배런이 공개적으로 자주 머무는 것으로 알려진 장소들을 보여줬다.
미 비밀경호국은 해당 영상을 인지하고 트럼프 가족을 겨냥한 위협 가능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네이트 헤링 비밀경호국 대변인은 CNN에 "미 비밀경호국은 해당 영상을 인지하고 있으며, 보호 대상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될 수 있는 모든 사항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방 법 집행기관의 한 소식통은 이 영상이 트럼프 대통령과 가족을 겨냥한 이란 측의 영상 캠페인 일부라고 CNN에 전했다. 일부 영상에는 트럼프 가족 구성원의 이동 경로와 암살을 제안하는 내용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강경파 매체들은 올해 초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상대로 군사 작전을 벌인 이후 트럼프 대통령과 가족을 겨냥한 위협성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내놓고 있다. 앞서 멜라니아 트럼프 미국 영부인을 겨냥한 위협도 있었지만, 배런이 공개적으로 지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이란의 암살 위협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지난 7월 "나는 어떤 명단에 올라와 있다"며 자신의 안전을 둘러싼 우려를 드러냈다.
미국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2020년 이란의 고위 군 지휘관 카셈 솔레이마니 제거 작전을 승인한 이후 이란 측이 보복을 시도할 가능성을 꾸준히 경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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