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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미·이란 대화 재개 중재…"호르무즈 정상화 우선"

등록 2026.08.26 15:00:20

미·이란 협상 복귀 위해 역내 접촉 지속

"에너지·식량안보 위해 외교 해법 필요"

[반다르아바스=AP/뉴시스] 25일(현지시간) 이란인터내셔널 등에 따르면 마제드 빈 모하메드 알안사리 카타르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과 이란의 협상 복귀를 촉진하기 위해 여러 당사자와 역내 접촉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이란 반다르아바스 앞 호르무즈 해협에 화물선과 상선들이 정박해 있고 해안에는 소형 보트들이 늘어서 있는 모습. 2026.08.26.

[반다르아바스=AP/뉴시스]  25일(현지시간) 이란인터내셔널 등에 따르면 마제드 빈 모하메드 알안사리 카타르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과 이란의 협상 복귀를 촉진하기 위해 여러 당사자와 역내 접촉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이란 반다르아바스 앞 호르무즈 해협에 화물선과 상선들이 정박해 있고 해안에는 소형 보트들이 늘어서 있는 모습. 2026.08.26.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카타르가 미국과 이란의 협상 재개를 중재 중이다. 호르무즈해협의 정상적인 항행을 회복하고 국제 에너지·식량 안보를 지키는 것이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25일(현지시간) 이란인터내셔널 등에 따르면 마제드 빈 모하메드 알안사리 카타르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과 이란의 협상 복귀를 촉진하기 위해 여러 당사자와 역내 접촉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안사리 대변인은 군사적 긴장이 걸프 지역을 넘어 세계 경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호르무즈해협의 정상적인 항행과 국제 에너지·식량 안보, 공급망 보호가 최우선 과제"라며 "이를 위해 포괄적인 외교적 해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호르무즈해협은 세계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의 핵심 수송로다. 이곳의 항행 차질이 장기화하면 국제 에너지 가격과 물류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미국이 최근 내놓은 대이란 제재에 대해서는 유엔 차원의 제재가 아니라는 점을 짚었다. 알안사리 대변인은 "특정 국가가 부과한 제재이며 유엔 차원의 제재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빈=AP/뉴시스] 25일(현지시간) 이란인터내셔널 등에 따르면 마제드 빈 모하메드 알안사리 카타르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과 이란의 협상 복귀를 촉진하기 위해 여러 당사자와 역내 접촉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2015년 7월14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 국제센터에서 이란 핵협상 참가국 외교장관과 대표들의 기념촬영이 끝난 뒤 관계자가 무대에서 이란 국기를 치우는 모습. 2026.08.26.

[빈=AP/뉴시스]  25일(현지시간) 이란인터내셔널 등에 따르면 마제드 빈 모하메드 알안사리 카타르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과 이란의 협상 복귀를 촉진하기 위해 여러 당사자와 역내 접촉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2015년 7월14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 국제센터에서 이란 핵협상 참가국 외교장관과 대표들의 기념촬영이 끝난 뒤 관계자가 무대에서 이란 국기를 치우는 모습. 2026.08.26.

카타르는 이란과의 직접 소통도 미·이란 협상 재개를 위한 중재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이나 이란 어느 한쪽을 지지하기보다 외교를 통한 사태 해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일각에서 걸프 국가들을 공격 대상으로 거론하는 데 대해 경고했다. 알안사리 대변인은 "역내 국가를 기존 분쟁으로 끌어들이는 것은 긴장만 더욱 고조시킬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어떤 주체의 공격이든 카타르는 자국의 안보와 주권을 지킬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카타르는 걸프협력회의(GCC) 회원국들과도 긴밀히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GCC 국가들은 위기의 평화적 해결을 지지하고 있다. 알안사리 대변인은 호르무즈해협의 자유로운 항행과 해상 통행이 국제법에 따라 회복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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