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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이사회, 새 사장 선임 절차 착수…박장범 "선출 미뤄달라"

등록 2026.08.27 08: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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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KBS 이사회가 신임 사장 선임을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KBS 이사회는 지난 26일 '제28대 사장 임명제청을 위한 절차와 방법에 관한 건'을 의결했다.

의결안에 따르면, 이사회는 서류 평가를 통해 지원자를 6명으로 압축한 후 사장후보국민추천위원회(국민추천위)에 추천한다. 이후 국민추천위는 정책발표회와 토론을 거쳐 이 가운데 3명을 최종 면접 대상자로 추천한다.

이사회는 최종 면접을 거쳐 사장 후보자를 임명 제청하고, 대통령은 인사 청문 절차를 거쳐 차기 사장을 최종 임명하게 된다.

박장범 KBS 사장은 이날 이사회 측에 신임 사장 선출과 관련된 의결을 미뤄달라고 요구했다. 현재 KBS 이사회는 정원 15명 중 8명만으로 운영되고 있어서 법적 정당성을 갖추지 못했다는 게 박 사장 주장이다.

이에 대해 이사회는 15명의 과반인 8명 이사 전원의 만장일치로 의사결정을 해왔다며, 의결의 법적·절차적 정당성을 갖췄다는 입장이다.

KBS 이사회는 재적위원 8명의 과반(5명) 의결만으로도 법적 효력을 가질 수 있지만, 향후 법적 정당성을 두고 논란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정원 15명의 과반에 해당하는 8명의 동의를 얻어 안건을 의결하고 있다.

이사회는 오는 9월 9일 사장 공모안을 확정하고 10일부터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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