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김용범 사퇴에 "국민 피해 54조…레버리지 ETF 특검해야"
등록 2026.09.01 10:19:28수정 2026.09.01 10:27:14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 사퇴에
"꼬리 자른다고 몸통 안 사라져"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8.31.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31/NISI20260831_0021416678_web.jpg?rnd=20260831092614)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8.31. [email protected]
장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사퇴했다. 국민에게 쫓겨난 것"이라며 "사퇴로 끝낼 일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김용범의 작품이었다. 증시는 도박판이 되고, 국민의 통장은 털리고, 증권사들만 돈을 벌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다른 사람도 아닌 김용범의 아들이 증권사에서 일한다. 이찬진 금융위원장 아들도 같은 증권사에 있다"며 "이야말로 명백한 수사 대상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감사원은 감사한다더니 감감무소식이다. 지난 감사까지 뒤엎으며 정권 눈치 살피기 바쁜 감사원이 제대로 감사하겠는가"라며 "검찰을 없애니 제대로 수사할 기관도 없다. 이러려고 검찰 없애는 모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 모르게 김용범 혼자 했을 리도 없다. 김용범은 꼬리, 몸통은 이재명 대통령일 것"이라며 "꼬리를 자른다고 몸통이 사라지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김 실장이 어제 사의를 표명했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 실장은 최근 증시 변동성을 높인 삼성전자·하이닉스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지며 여당 내에서도 책임론이 제기됐다. 증시와 더불어 부동산 문제를 둘러싼 여론 악화 등의 영향으로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자, 정권에 부담을 준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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