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외교부 예산안 3.7조원…'해킹' 여파 사이버보안 예산 4배↑
등록 2026.09.01 12:25:03
외교부 예산안, 올해 전체 예산보다 2.4% 증가
'외교원 해킹' 여파, 사이버보안 예산 155억원 편성
![[서울=뉴시스]외교부 자료사진. 2025.06.26](https://img1.newsis.com/2025/06/26/NISI20250626_0001877486_web.jpg?rnd=20250626134435)
[서울=뉴시스]외교부 자료사진. 2025.06.26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외교부는 내년도 예산안 3조7033억원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국립외교원 해킹 사태 여파로 사이버 보안 관련 예산을 올해보다 4배 가량 늘린다.
외교부에 따르면 외교부의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 외교부 전체 예산인 3조6152억원에서 2.4% 늘어난 3조7033억원이다.
내년도 예산안에서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예산을 대폭 확대한다.
정보보호 및 외교정보시스템 구축·운영 관련 예산이 262억원으로 올해 116억원 대비 2배 이상 늘린다. 사이버보안 예산은 내년 155억원으로 올해 38억원에서 4배 이상 증액됐다. 이는 외교부 산하 국립외교원 해킹 사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는 "외교·안보 분야의 핵심 정보자산과 정보시스템을 보다 안전하게 보호하고 안정적인 외교업무 수행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우리 재외공관 시설이 전쟁, 내전, 지진 등 해외 위난상황 발생시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거점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관련 예산도 확대한다. 재외공관 시설정비 및 관리사업 예산은 올해 61억원에서 내년 97억원으로 늘리며, 시설강화 및 화재대비 예산의 경우 39억원이 신규 편성됐다.
또 국제기구 분담금 예산은 올해 6984억원에서 내년도 7541억원으로 늘어나며, 공공문화외교 강화 예산은 298억원으로 편성됐다. 인공지능(AI) 외교 강화 예산은 15억원 신규 편성됐다.
한국은 2028년 '2028 G20 정상회의' 의장국을 수임하게 될 예정으로, 관련 예산이 23억원으로 편성됐다. 내년 5월 송도에서 개최될 제49차 남극조약협의당사국회의 및 제29차 환경보호위원회 관련 예산으로는 38억원이 신규 편성됐다.
외교부는 "2027년 예산안이 국회 심사에서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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