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의 마지막 마약퇴치 국제회의…"공소청 출범 후에도 공조"
등록 2026.09.01 14:00:00
비스타워커힐에서 마약류퇴치국제협력회의
수장 공백 속 개회사 박규형 기조부장이 낭독
한국 및 29개국 대표단 "마약범죄 대응 협력"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박규형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이 1일 서울 광진구 비스타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제33차 마약류퇴치국제협력회의(ADLOMICO)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6.09.01.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01/NISI20260901_0021418520_web.jpg?rnd=20260901124646)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박규형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이 1일 서울 광진구 비스타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제33차 마약류퇴치국제협력회의(ADLOMICO)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6.09.01. [email protected]
박규형 대검 기획조정부장은 1일 서울 광진구 비스타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제33차 마약류퇴치국제협력회의(ADLOMICO) 개회사를 통해 "최근 마약범죄 조직은 국가 간 경계를 넘어 활동 범위를 확대하고, 마약의 제조 및 유통을 조직화하는 한편 온라인 공간과 가상자산을 활용하는 등 범죄수법도 지능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초국가적 마약범죄에 대응하는 것은 어느 한 국가 노력과 역량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인 만큼 국제사회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12년 한국 검찰이 아태지역마약정보조정센터(APICC)를 창설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국가들과 마약범죄 정보를 공유하는 공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초국가적 대응 노력을 해 왔다고 조명했다.
이어 "구축해온 국제협력 기반을 바탕으로 각국 및 국제기구와 마약범죄 대응을 위한 정보공유 및 역량 강화 등 국제 협력을 지속하겠다"며 "마약 퇴치를 위한 국제 사회의 공동 대응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부연했다.
마약류퇴치국제협력회의는 한국 대검 주도로 1989년 창설된 아시아를 대표하는 마약 관련 국제 회의체다.
매년 회의에서는 검찰총장 또는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직접 개회사를 낭독했으나, 구자현 대검 차장이 사직서를 낸 상태라 올해는 박 기조부장이 개회사를 낭독했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박규형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1일 서울 광진구 비스타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제33차 마약류퇴치국제협력회의(ADLOMICO)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9.01.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01/NISI20260901_0021418510_web.jpg?rnd=20260901124646)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박규형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1일 서울 광진구 비스타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제33차 마약류퇴치국제협력회의(ADLOMICO)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9.01. [email protected]
국제마약통제위원회 글로벌 프로젝트 책임관, 미국 마약청 아태지부 부지부장, 인도네시아 마약청장, 미얀마 마약국장, 태국 마약청 부청장, 캄보디아 마약청장, 필리핀 마약청장, 베트남 마약통제국장 등도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세계 마약범죄 동향, 각국 주요 마약범죄 수사사례, 초국가적 마약범죄 대응 방안 등을 놓고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검찰은 마약범죄 정부합동수사본부의 주요 성과를, 관세청은 마약류 단속 및 국제협력 활동을 발표한다.
각국 대표단은 현지 마약범죄 동향 및 주요 수사사례 등을 공유하고, 국가 간 신뢰와 연대를 바탕으로 초국가적 마약범죄 대응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대검찰청은 "공소청 출범 이후에도 37년간 이어온 국제협력 채널을 유지해 세계 각국 및 국제기구와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마약 퇴치를 위한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에 지속적으로 동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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