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삼성전자, 추가 주주환원 기대…목표가 60만원 유지"
등록 2026.09.04 08:55:05
![[서울=AP/뉴시스] 2026년 5월20일 서울 삼성전자 사옥에 삼성전자 로고가 보이고 있다. 2026.05.20.](https://img1.newsis.com/2026/08/27/NISI20260827_0002222483_web.jpg?rnd=20260827075524)
[서울=AP/뉴시스] 2026년 5월20일 서울 삼성전자 사옥에 삼성전자 로고가 보이고 있다. 2026.05.20.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KB증권은 4일 삼성전자에 대해 자사주 소각과 배당 확대에 따른 추가 주주환원을 기대하면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0만원을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최근 3개년 주주환원 잔여 재원을 110조원으로 가정할 경우, 3분기 30조원과 4분기 40조원 등 총 70조원 규모의 현금 배당과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소각이 가능하다"고 짚었다.
이어 "특히 배당소득 분리과세 적용과 배당 성향 25% 요건 충족을 가정하면 현금배당 규모는 총 70조원 수준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를 제외한 잔여 재원 역시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소각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하반기 현금 배당을 기준으로 한 배당수익률은 4%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KB증권은 삼성전자가 하반기 분기 평균 영업이익이 100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회사의 하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87% 늘어난 221조원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지난해 4분기 이후 5개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파운드리 사업의 경우 2026년 3분기부터 4nm LPU 양산 본격화와 생산 수율 안정화에 힘입어 성과급 충당금을 제외할 경우 흑자 전환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2028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메모리 공급난도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 본부장은 "구글, 아마존 등 미국 하이퍼스케일러에 이어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등 중국 주요 하이퍼스케일러까지 5년 장기공급계약 (LTA) 요구가 급증 추세에 있다"며 "신규 메모리 생산라인 완공부터 본격적인 양산까지 3년 이상 소요되는 구조적 제약을 고려하면, 메모리 공급 부족은 최소 2028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메모리 생산능력(CAPA)의 70%를 차지하는 5년 LTA 비중이 늘면서 향후 고객별 맞춤형 설비투자가 가능해져 중장기 실적 가시성을 크게 높일 것"이라며 "연내 추가 주주환원과 차기 3개년 환원정책 강화 방향이 구체화될 경우, 실적 개선과 대규모 주주환원이 맞물리며 분기배당을 개시한 2017년 이후 10년 만에 가장 강력한 주가 재평가 국면이 전개될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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