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지역 수출기업 키운다…"비수도권 수출 2030년 약 471조 목표"
등록 2026.09.08 11:00:00
강경성 사장 주재 '지역성장 점검회의' 개최
비수도권 외국인투자 120억달러 목표
반도체·AI 등 지역 전략산업 해외진출 확대
![[서울=뉴시스] 서울 코트라 본사. (사진=코트라) 2026.08.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09/NISI20260809_0002207714_web.jpg?rnd=20260809100037)
[서울=뉴시스] 서울 코트라 본사. (사진=코트라) 2026.08.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강경성 사장 주재로 '지역성장 점검회의'를 열고 지역 수출·투자 확대 전략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강 사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프랑스 방문을 계기로 파리에 출장 중인 가운데 화상으로 회의를 주재했다.
우선 코트라는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정책과 연계해 지역별 전략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비수도권 지역 수출액을 지난해 1800억 달러(약 242조원)에서 2030년까지 3500억 달러(471조원)로, 외국인투자유치는 60억 달러(8조원)에서 120억 달러(16조원)로 높이는 목표를 제시했다.
반도체와 피지컬 AI, 데이터센터 등 정부의 메가 프로젝트와 지역 산업을 연계하고 해외 산업 클러스터와의 협력도 확대한다.
서남권 반도체 기업은 미국·유럽 기업의 소재·부품·장비 조달 수요와 연결하고, 동남·대경권 소재·부품·장비 기업은 일본·인도 제조 공급망과의 협력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반도체와 AI 데이터센터 등 첨단산업 분야의 외국인 투자 유치도 강화한다.
코트라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수출기업 전환에도 속도를 낸다.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수출기업 10만2304개 가운데 비수도권 기업 비중은 30.1%였으며, 수출액 기준 비중은 26.3%에 그쳤다.
대표 사업인 '수출희망 1000'을 통해 연간 수출액 100만 달러 미만의 비수도권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컨설팅과 바이어 발굴, 온·오프라인 마케팅 등을 최대 3년간 지원한다.
2030년까지 총 1000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수출희망 1000은 지난해 1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뒤 올해 본사업으로 확대됐다.
코트라는 올해부터 매년 200개 기업을 선정해 5년간 총 1000개사를 지원한다. 선정 기업에는 해외 마케팅과 온라인 유통망 입점, 거래선 발굴, 샘플 물류비 등을 지원한다.
전국 20개 AI무역지원센터를 활용한 지역 기업 지원도 확대한다.
센터에서는 AI를 활용한 수출상품 콘텐츠 제작과 해외 바이어 발굴, 온라인 상담 등을 지원한다.
현재 진행 중인 AI무역인재양성 2기 사업에서는 지역 내수기업과 수출초보기업 등 100개사를 선정해 취·창업 준비생과 함께 해외시장 발굴과 디지털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코트라는 지방지원본부 간 협업을 위한 거점 본부제를 도입하고 지방지원본부의 사업·예산 권한도 확대할 방침이다.
강 사장은 "수출 1조 달러를 달성하고 안착시키기 위해서는 수출기업 수, 특히 지역기업의 수출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기업 수출투자 지원 확대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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