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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버넘 英 총리 취임 후 첫 통화 “양국, 이익이 차이보다 커”

등록 2026.09.09 11:22:03

[카이로=AP/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일(현지 시간) 이집트 카이로 국제공항에 도착해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의 영접을 받고 있다. 2026.09.09.

[카이로=AP/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일(현지 시간) 이집트 카이로 국제공항에 도착해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의 영접을 받고 있다. 2026.09.09.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8일 앤디 버넘 영국 총리와 전화통화를 갖고 “양국은 체제와 국가적 여건이 다르지만 공통의 이익이 차이점보다 훨씬 크다”고 말했다.

시 주석이 버넘 총리와 통화한 것은 7월 취임 후 처음이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양국이 차이점을 초월해 공통점을 찾고 동시에 차이점을 존중하며 협력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양국 정부는 경제 발전과 국민 생활수준 향상에 전념해 서로의 강점을 보완하고 지원할 수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시 주석은 영국이 중국 투자자들의 정당한 권익을 충분히 보호해 줄 것도 요청했다.

시 주석은 양국 모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상임이사국으로서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을 지지하며 유엔의 핵심 역할을 옹호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버넘 총리는 자신이 오랫동안 맨체스터 시장으로 재임하면서 중국과 오랜 우호 교류의 역사를 쌓아왔다고 말했다.

그는 영국은 대중국 정책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중국과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굳건히 발전시켜 나갈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대만 문제에 대한 영국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도 했다.

버넘 총리는 “격동적이고 복잡한 국제 정세 속에서 양국은 대화를 통해 국제적 분쟁을 해결하고, 기후변화와 같은 지구적 과제에 공동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버넘 총리는 티베트 지룽에서 발생한 ‘빙하 홍수’ 산사태에서 영국 시민들에게 지원을 제공해 준 것에 감사를 나타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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