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 후보 "아파트 갭투자? 취득후 4년 실거주"
등록 2026.09.09 10:49:40수정 2026.09.09 10:51:45
최수진 "7년간 실거주없이 5억 시세차익…현 정부 정책기조와 배치"
이소영 "취득과 동시에 실거주…4년 간 거주하다 선거 출마로 이전"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소상공인연합회를 찾아 차담회를 한 뒤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9.08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08/NISI20260908_0021428231_web.jpg?rnd=20260908112943)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소상공인연합회를 찾아 차담회를 한 뒤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9.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서울 홍제동의 아파트를 실거주하지 않고 보유하며 ‘갭투자성 임대’를 했다는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후보자의 재산 신고 내역과 서울부동산정보광장 등을 분석해 "이 후보자 소유 서울 아파트는 7년간 실거주 없이 임대를 놓아 약 5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2016년 2월 채권최고액 1억8000만원의 대출을 끼고 서대문구 홍제동 아파트를 4억9000만원에 매입했다. 이후 2019년 6월 대출을 전액 상환한 직후 이 아파트를 실거주가 아닌 임대로 돌렸으며, 이후 실거주하지 않고 7년간 임대했다고 최 의원 측은 주장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등에 따르면 동일 평형(84.9㎡) 아파트는 작년 10월 9억9500만원에 거래돼 매입가 대비 약 5억원의 시세차익 발생을 추정했다.
이를 두고 최 의원은 실거주하지 않는 주택의 장기 보유를 '투기적 갭투자'로 규정하는 등 규제 강화를 표방해온 이재명 정부의 정책 기조와 배치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준비단은 보도참고자료를 내고 "홍제동 아파트를 두고 '갭투자'라고 표현한 건 사실과 다르다"며 "후보자는 홍제동 아파트 취득과 동시에 실거주를 했고, 지난 2020년 2월까지 4년간 가족과 함께 거주하다가 선거 출마로 주거지를 이전한 것이다"고 반박했다.
이어 "후보자는 2016년 2월 등기 취득 직후부터 2020년 2월까지 실제 거주했다"며 "또 해당 주택을 구입하면서 받았던 주택담보대출금 역시 2019년에 상환을 완료했다. 주택 취득 당시 설정된 1억8000만원 근저당은 주택담보대출에 따른 담보권 설정으로, 세입자의 전세보증금을 활용해 주택을 매입하는 이른바 갭투자와는 다른 개념"이라고 말했다.
준비단은 "명백한 실거주 취득을 갭투자로 표현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후보자는 해당 주택 취득 이후 10년 이상 1주택을 유지하고 있으며, 추가 주택 취득이나 반복적인 부동산 거래를 한 사실이 없다. 해당 주택을 매도하거나 시세차익을 실현한 사실도 없다"고 했다.
이어 "또 후보자가 지역구인 과천의 주택공급에 반대해 왔다는 주장도 사실과 다르다"며 "후보자는 2020년 정부과천청사 부지 활용에 반대했으나, 이후 청사 부지를 제외한 대체입지에 당초 정부안보다 300호 많은 4300호를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수용했다. 2026년 과천경마장 일대 주택공급 대책에도 경마장 이전 필요성과 주민 생활 여건 등을 근거로 공개적으로 찬성 입장을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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