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돈줄' 더 마르나…소상공인 융자 1조 감액
등록 2026.09.13 08:01:00
중기부 2027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소상공인 융자 지원 2조2700억원으로 축소
중기부 "내년 이차보전 지원사업 대폭 확대"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사진은 지난달 17일 서울 종로구 종각 젊음의 거리 모습.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2026.09.13.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17/NISI20260817_0021401103_web.jpg?rnd=20260817131908)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사진은 지난달 17일 서울 종로구 종각 젊음의 거리 모습.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2026.09.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의 내년도 '소상공인 융자사업'과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 분할상환 지원' 예산이 올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중기부의 '2027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따르면 내년도 소상공인시장진흥기금(소진기금) 예산은 올해 본예산(3조8272억5000만원) 대비 26.66% 감액된 2조8067억4800만원이다.
소진기금은 전통시장 상인 등의 경영 안정과 성장 및 구조 고도화를 돕고자 마련된 재원으로 소상공인 직접 융자, 사업 전환, 폐업 지원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내년도 예산안을 보면 소진기금은 ▲소상공인재기지원 ▲소상공인스마트화지원 ▲코로나피해 소상공인 분할상환 지원 ▲소상공인지원(융자)으로 구성됐다.
소진기금 중 가장 비중이 큰 항목은 소상공인 융자 지원 사업으로 80.87%(2조2700억원)를 차지했다. 이는 2026년 본예산(3조3620억원)보다 1조920억원(32.48%) 줄어든 금액이다.
중기부는 올해 일반경영안정자금, 특별경영안정자금, 성장기반자금 등의 소상공인 융자 사업을 시행한 바 있다. 내년부터 일반경영안정자금은 종료되고 특별경영안정자금은 이관되며 성장촉진자금(7000억원)은 올해보다 11.6%(920억원)가 줄어든다.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 분할상환 지원도 축소됐다. 중기부는 내년도 예산으로 올해 본예산과 동일한 124억1800만원을 요구했는데 86억4900만원으로 조정됐다. 올해 본예산과 비교하면 37억6900만원(30.35%)이 감소했다.
반면 내년 소상공인재기지원(4088억9800만원)과 소상공인스마트화지원(1192억100만원) 예산은 각각 올해 본예산 대비 20.53%(696억6700만원), 4.92%(56억원) 늘었다.
중기부는 2027년도 소상공인 융자예산은 줄지만 이차보전을 대폭 확대했고,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 분할상환은 집행이 저조해 규모가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중기부는 내년부터 기존 일반경영안정자금(1조2200억원)을 2조원 규모의 대출 이차보전 지원사업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 예산에 이차보전금 200억원을 배정했다.
올해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 분할상환 지원 본예산 중 실제 집행된 금액은 지난 7월 말 기준 88억3600만원(71.15%)에 그쳤다. 2025년의 경우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한 71억2300만원 가운데 실집행액은 29억9000만원(41.97%)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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