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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로 거꾸로 흐르는 시간…연극 '분홍립스틱'

등록 2026.09.13 10:36:34

10월 3~4일 국립극장

[서울=뉴시스] '분홍립스틱' 포스터. (사진=문컴퍼니 제공) 2026.09.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분홍립스틱' 포스터. (사진=문컴퍼니 제공) 2026.09.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연극 '분홍립스틱'이 지난해에 이어 다시 무대에 오른다.

13일 공연기획사 문컴퍼니에 따르면 내달 3~4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분홍립스틱'이 공연한다.

작품은 치매를 앓고 있는 시어머니의 시간이 어느 날, 거꾸로 흐르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가족을 위해 자신의 삶을 포기했던 시어머니가 분홍립스틱을 바르며 잃었던 삶을 살아본다.

지독한 시집살이에 시달렸던 며느리는 가족을 위해 희생했던 시어머니의 지난날을 알게 되며 서로 화해에 이른다. 작품은 치매로 기억을 잃어가는 한 여성을 통해 이 시대 가족의 의미를 상기시킨다.

작품에는 강해옥 역은 정혜선과 박정수가, 이지영 역은 김예령과 이태란이 연기한다. 김현욱 역은 박형준과 정찬이, 김태리 역은 김수연과 나르샤가 출연한다.

작품을 이끄는 유승봉 예술감독은 "치매는 순히 특정 가정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분홍립스틱’은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의 실제 삶과 이야기를 중심으로 공감하고 소통하려는 무대"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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