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타임 달리다 '사고'…전남광주 소방·구급차도 56건
등록 2026.09.13 17:06:01수정 2026.09.13 17:17:50
임호선 의원 "일률적 안전수칙 넘어 현장 맞춤형 대책 필요"

(이미지=뉴시스DB)
[전남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광주에서 최근 5년간 소방차와 구급차 교통사고가 56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긴급출동 차량의 교통사고가 전국적으로 1000건을 넘어선 가운데 광주 29건, 전남 27건으로 집계돼 지역 특성을 반영한 예방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의원(충북 증평진천음성)이 소방청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21~2025년 전국 소방차·구급차 교통사고는 모두 1073건이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328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175건, 경북 94건, 부산 79건, 강원 71건, 경남 59건에 이어 전남광주는 56건으로 집계됐다.
광주는 29건, 전남은 27건으로 두 지역을 더하면 전국에서 6번째로 많았다
사고 원인 중에는 전방주시 태만이 409건(38.1%)으로 가장 많았으며 판단 잘못 156건, 발견 지연 143건, 차량 조작 잘못 74건 등이 뒤를 이었다.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도 2151명에 달했다. 소방공무원은 1명이 숨지고 956명이 다쳤으며 민간인도 8명이 사망하고 1186명이 부상을 입었다.
임호선 의원은 "생명을 구하기 위해 출동한 소방차·구급차가 또 다른 비극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며 "원론적인 안전 당부와 지침 전달을 넘어 사고 원인과 취약 구간을 정밀 분석해 실효성 있는 현장 예방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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