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민주당 잠룡 뉴섬 "해리스 2028 대선 나오면 불출마"
등록 2026.09.15 15:08:05수정 2026.09.15 15:30:25
지지층 중복 언급하며 "곤란한 상황 만들고 싶지 않아"
차기 민주 대선 후보 경쟁 중간선거 이후 본격화 전망
![[사우스헤이븐=AP/뉴시스] 미국 민주당의 유력 차기 대권 주자로 꼽히는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이 2028년 대선에 출마할 경우 자신은 민주당 경선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은개빈 주지사가 2024년 7월4일(현지시간) 미시간주 사우스헤이븐에서 열린 밴뷰런 카운티 민주당 독립기념일 리셉션에 참석해 지지자들과 대화하는 모습. 2026.09.15.](https://img1.newsis.com/2026/06/22/NISI20260622_0002167161_web.jpg?rnd=20260622173331)
[사우스헤이븐=AP/뉴시스] 미국 민주당의 유력 차기 대권 주자로 꼽히는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이 2028년 대선에 출마할 경우 자신은 민주당 경선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은개빈 주지사가 2024년 7월4일(현지시간) 미시간주 사우스헤이븐에서 열린 밴뷰런 카운티 민주당 독립기념일 리셉션에 참석해 지지자들과 대화하는 모습. 2026.09.15.
14일(현지 시간) 미 정치 매체 더힐에 따르면 뉴섬 주지사는 이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해리스 전 부통령의 대선 도전 가능성에 관한 질문에 "해리스가 출마한다면 나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터뷰는 몬태나주에서 낚시를 하면서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그는 두 사람의 경선 맞대결을 "상호 확증 파괴(Mutual assured destruction)"에 비유하며 "우리가 맞붙는다면 다른 대선 후보들에게는 신이 내린 선물이 될 것이고, 그들은 이 상황을 몹시 즐길 것이다. 이런 (선거) 구도는 그 어떤 공익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특히 뉴섬 주지사는 자신이 차기 대선에 출마하면 첫 도전이라는 점에서 시선을 끌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 "나는 해리스의 지지 기반과 그 주변 인물을 잘 알고 있다. 두 사람의 지지층을 벤 다이어그램(서로 다른 집합들 사이의 관계를 표현하는 다이어그램)으로 그려보면 완벽하게 겹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과 지지자들에게 그런 곤란한 상황을 만들고 싶지 않다"고 했다.
뉴섬 주지사가 해리스 전 부통령의 경선 참여 여부를 자신의 대선 출마 전제 조건으로 명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카멀라 해리스 전 미국 부통령이 지난해 4월 30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기조연설하고 있다. 2026.09.15.](https://img1.newsis.com/2025/05/01/NISI20250501_0000301634_web.jpg?rnd=20250602114425)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카멀라 해리스 전 미국 부통령이 지난해 4월 30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기조연설하고 있다. 2026.09.15.
차기 민주당 대선 후보 경쟁은 11월 중간선거 이후 올 연말께 본격화할 전망이다.
뉴섬은 사우스캐롤라이나, 미시간주 같은 경합 주들을 순회했고, 해리스 전 부통령은 자서전 출간에 맞춰 전국 투어를 진행했다.
더힐은 "캘리포니아 출신 두 명(로 카나 하원의원 포함하면 세 명)을 대선 주자로 내세우는 것은 민주당에 위험한 도박이 될 수 있다"며 "이들은 같은 정치적 기반을 공유할 뿐만 아니라 전통적으로 민주당 지지 성향이 강한 주 출신이라는 점은 무당파 유권자나 공화당에 실망한 유권자들을 끌어들이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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