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 '명절 지원금'·'선물 도착' 문자 주의보…개인정보 탈취 노린다
등록 2026.09.17 10:46:29수정 2026.09.17 11:52:24
방미통위, 명절 노린 미끼문자 확산 우려…필터링 강화 요청
URL 통해 개인정보·계좌번호 입력·악성 앱 설치 유도
카카오톡 '보호나라'서 문자 확인…불법스팸은 KISA 신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선물도착 배송정보 입력하세요', '추석맞이 이벤트' 등의 미끼문자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이용자 주의를 당부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불법스팸 신고 방법. (사진=방미통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추석을 앞두고 '명절 지원금', '선물 도착' 등을 내세워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빼내거나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는 미끼문자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선물도착 배송정보 입력하세요', '추석맞이 이벤트' 등의 미끼문자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17일 이용자 주의를 당부했다.
방미통위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통신사와 삼성전자 등 단말기 제조사에도 지능형 스팸 필터링을 강화해달라고 요청했다.
이같은 미끼문자는 이용자에게 주소나 계좌번호 등을 입력하게 하거나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해 개인정보·금융정보를 탈취하는 방식으로 피해를 일으킨다. 휴대전화를 원격으로 제어해 이용자도 모르는 사이 불법스팸을 자동 발송하는 등 추가 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다.
방미통위는 정상적인 문자에서는 불필요한 개인정보나 계좌번호 등을 요구하지 않는 만큼, 이 같은 정보 입력이나 프로그램 설치를 유도하는 인터넷주소(URL)가 포함된 문자는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출처가 명확하지 않으면서 URL이 포함된 문자는 카카오톡 '보호나라' 채널을 통해 정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휴대전화 설정에서 보안 위험 자동 차단 기능을 미리 켜두면 '출처를 알 수 없는 앱'이 설치되는 피해도 예방 가능하다.
방미통위는 불법스팸을 받은 경우 불법스팸 간편신고 앱이나 휴대전화 간편신고 기능 등을 이용해 KISA에 신고한 뒤 삭제·차단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직접적인 피해를 예방하고 추가 확산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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