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먹는 약’ 분석해 영양제 맞춤 관리…로그싱크, 약물 맞춤형 'PNr.365' 출시
등록 2026.09.22 14:47:31
![[서울=뉴시스]PNr.365 서비스를 통해 전담 약사와 ai 분석을 통해 가족건강까지 관리받을 수 있다. 사진 로그싱크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22/NISI20260922_0002246578_web.jpg?rnd=20260922144640)
[서울=뉴시스]PNr.365 서비스를 통해 전담 약사와 ai 분석을 통해 가족건강까지 관리받을 수 있다. 사진 로그싱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복용 중인 의약품과 영양제 정보, 개인 건강 상태를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로 종합 분석한 뒤 약사 상담을 거쳐 맞춤형 영양제를 추천하는 헬스케어 서비스가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헬스케어 기업 로그싱크는 약물 인지형 맞춤 솔루션인 ‘PNr.365’ 상용 서비스를 정식 개시했다. 이 서비스는 건강보험 의료수가(EDI) 코드가 매겨진 의약품 2만2000여 종과 영양제 4만여 종, 약물과 영양성분의 상호작용 관련 근거 정보 4만5000여 건을 바탕으로 작동한다.
약품명을 실제 활성성분 단위로 잘게 나누어 분석함으로써 복합제에 들어간 세부 성분과 영양제의 성분 중복, 하루 섭취량 초과 여부 등을 명확히 가려내는 방식이다. 국내에서 EDI 코드가 지정된 의약품 전체를 대상으로 약물과 영양성분 간 상호작용을 파악하는 알고리즘을 실생활 서비스에 적용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로그싱크는 앞서 지난 4월 서울대병원, 분당차병원 연구진과 함께 체중 감량 치료제 사용 시 나타날 수 있는 미량영양소 부족 현상을 밝혀내고, 이에 따른 대사 불균형 해결책을 국제 학술지 '커런트 오비시티 리포트(Current Obesity Reports)'에 실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수일 로그싱크 대표는 "PNr.365는 의약품 제품명에 담긴 실제 활성성분까지 꼼꼼히 파악한다"라며 "함께 먹었을 때 주의할 점이나 성분이 겹쳐 과다 섭취할 가능성을 체계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생성형 AI가 사람을 대신해 무작위로 답변이나 제품을 추천할 때 발생하는 위험도 차단했다. 이 대표는 "AI가 관련 정보와 근거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면, 약사가 그 결과를 다시 확인한 뒤 영양제의 넣고 뺌, 먹는 양과 시점, 소분 구성을 최종 결정한다"라며 "전문가가 중간에 개입하는 구조를 갖춰 AI 혼자 판단할 때 생기는 오류 가능성을 크게 줄였다"라고 설명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보면 2025년 6월 기준 만성질환으로 10가지가 넘는 약을 두 달 이상 복용하는 환자는 171만7000명에 이른다. 이에 따라 복용 약을 고려한 영양제 관리의 필요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로그싱크는 2023년 대한약사회와 업무협약을 맺은 데 이어 올해 초부터 노원구약사회 등과 함께 약국 50여 곳에서 시범사업을 마쳤다. 이 대표는 "보건당국도 약물과 영양제 함께 섭취 시 안전관리 기준을 강화하는 추세"라며 "전국 약국과 건강기능식품 판매처로 솔루션 공급을 넓혀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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