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부터 맥도날드까지…한국인 근본 '매운맛' 입은 버거가 뜬다
등록 2026.09.25 07:00:00수정 2026.09.25 07:12:24
롯데리아 '리아 불고기 레드', 출시 2주 만에 50여개 판매되며 '흥행'
맥도날드, 고추장 매콤함에 버터 풍미 더한 '고추장 버터 소스' 개발

(사진=롯데GR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한국인의 '매운맛 사랑'이 버거시장에서도 통하는 모습이다. 익숙해서 끌리고, 매콤에서 새롭다는 평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GRS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브랜드 롯데리아가 최근 선보인 '리아 불고기 레드'는 출시 2주 만에 50만 여개가 판매됐다.
같은 기간 점포당 신제품 일평균 판매량을 비교한 결과 '리아 불고기 레드' 2종은 전년 캠페인 출시 메뉴인 '김치불고기버거' 2종 대비 판매량이 2배 증가했다.
이는 소비자들이 기존의 메뉴를 롯데리아만의 방식으로 새롭게 만든 제품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풀이된다.
롯데리아의 '리아 불고기 레드'는 이름처럼 '리아 불고기'에 매운맛을 더해 탄생한 새로운 불고기 버거다.
불고기 특유의 달콤한 풍미에 청양고추를 활용한 매운맛을 더해 매콤달콤한 '맵단'의 맛을 구현했다. 특히 청양고추 특유의 산뜻하고 깔끔한 매운맛을 적용해 자극적이기보다 한국적인 '맛있게 매운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사진=한국맥도날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맥도날드는 최근 고추장의 매콤함에 버터의 부드러운 풍미를 더한 '고추장 버터 소스'를 활용한 '맥크리스피·맥스파이시 고추장 버터' 버거 2종을 출시했다.
'고추장 버터 소스'는 매콤한 고추장에 버터의 부드럽고 고소한 풍미를 더해 익숙하면서도 세련된 한국의 매콤함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고추장은 글로벌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해외 젊은 층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소스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맥크리스피 고추장 버터' 버거는 통닭다리살로 만든 케이준 패티에 고추장 버터 소스와 콜비잭 치즈를 조합했다. 육즙이 풍부한 닭다리살 패티와 고추장 버터 소스가 어우러져 부드럽고 풍성한 맛을 선사한다.
함께 출시되는 '맥스파이시 고추장 버터' 버거는 매콤한 닭가슴살 패티에 고추장 버터 소스와 콜비잭 치즈를 더한 치킨 버거다. 담백하고 깔끔한 패티를 바탕으로 고추장 버터 소스의 매콤하고 고소한 풍미를 보다 선명하게 느낄 수 있다.

(사진=버거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버거킹 역시 가을 시즌 신제품 라인업에 매운맛 버거를 포함시켰다.
버거킹은 '트러플 머쉬룸 와퍼'를 비롯해 트러플 향이 가득 담긴 가을 시즌 메뉴 5종을 선보였는데, 그 중 '핫 트러플 머쉬룸 와퍼(핫트머와)'는 트러플 소스에 매콤한 소스를 더해 중독성 있는 매운맛을 구현한 메뉴다. 지난해 출시 당시 트머와 라인업 중 좋은 반응을 얻은 제품으로, 트러플의 깊은 풍미와 매콤한 맛의 조화가 특징이다.
버거킹이 선보인 '트러플 머쉬룸 와퍼'는 2017년 기간 한정 제품으로 첫 출시된 이후 고객들의 지속적인 앵콜 요청에 힘입어 2023년 재출시됐다. 이후 4년 연속 가을철 마다 다시 선보이며, 버거킹을 대표하는 계절 한정 메뉴로 자리매김했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인에게 매운맛은 익숙하지만 버거에서 느낄 수 있는 매운맛은 비교적 새로울 수 있다"며 "소비자의 변화하는 취향을 반영해 새로운 메뉴 경험을 꾸준히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