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반도체·자동차 다 품은 한국…피지컬 AI 새로운 격전지로 급부상
등록 2026.10.12 16:03:27
![[서울=뉴시스] 지난 10일 구독자 217만명 유튜브 채널 '머니인사이드' 영상에 출연한 김재승 모빌테크 대표는 한국이 다양한 첨단 제조업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피지컬 AI' 산업의 성장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머니인사이드 유튜브 채널 캡처)](https://img1.newsis.com/2026/10/12/NISI20261012_0002260625_web.jpg?rnd=20261012104329)
[서울=뉴시스] 지난 10일 구독자 217만명 유튜브 채널 '머니인사이드' 영상에 출연한 김재승 모빌테크 대표는 한국이 다양한 첨단 제조업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피지컬 AI' 산업의 성장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머니인사이드 유튜브 채널 캡처)
지난 10일 구독자 217만명 유튜브 채널 '머니인사이드' 영상에 출연한 김재승 모빌테크 대표는 한국이 다양한 첨단 제조업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피지컬 AI' 산업의 성장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피지컬 AI는 AI가 로봇, 자율주행차 등 물리적 기기와 결합해 현실 세계에서 직접 움직이고 작업을 수앻하는 기술이다. 공장, 도로, 가정 등 실제 공간에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 AI 기술과 차별화된다.
김 대표는 "미국은 자본시장과 기업 자본력이 크기 때문에 도전적인 시도를 스스로 할 수 있고, 중국은 제조 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에 테스트를 많이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은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경쟁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두 나라가 갖추지 못한 강점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대표는 "한국은 조선소도 있고, 반도체·자동차·방산 분야도 있다"며 "여러 산업이 한 나라 안에 집약적으로 존재하고, 제품 품질도 굉장히 좋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해외 기업들도 제조 현장에서 다양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한국 시장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챗GPT나 클로드는 인터넷에 있는 자료를 공부했지만, 피지컬 AI는 현실에서 일어나는 일을 다룬다"며 "조금이라도 먼저 데이터를 확보해야 더 성능이 좋고 안전한 AI 모델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한국의) 산업 하나하나가 굵직한 피지컬 AI의 주제가 되고, 그 안에 많은 아이템이 있다"며 "그런 산업을 가지고 있다는 것 자체가 한국이 굉장히 축복받은 지점"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러한 강점을 실제 산업 경쟁력으로 연결하려면 규제와 자본력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한국의 데이터 관련 규제는 미국·중국보다 상대적으로 엄격하고, 투자 규모에도 차이가 드러난다. 김 대표는 AI 학습 및 자율주행 실증 분야에서 규제가 점차 완화되고 있지만 자금력 면에서는 여전히 밀리는 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지컬 AI 산업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로봇 자체뿐만 아니라 데이터·시뮬레이션 등 관련 인프라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대표는 "피지컬 AI에서는 데이터가 가장 중요하다"며 "우리의 산업을 잘 활용한다면 한국도 피지컬 AI 강국이 될 수 있고,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도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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